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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교육 첫날을 마치고... - 행복님

조회 수 2307 추천 수 0 2015.05.22 16:25:54

아이수 교육 첫날 시간가는 줄 모르고 , 교육이 끝나 버렸다.  말로 할 수 없이 좋은 프로그램들...   상담을  마치고도,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나는  이 좋은 시간들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건 , 그로서 내가 이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될 수 있었고,  내 생에  가장 중요하고 ,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 더 할나위 없이 좋긴하다.


서로 들어주고, 그것을 다시 말해주고... 상대의 것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려 최선을 다했지만,  B점을 맞았다.  그리 집중을 했는데도  부족했나 보다 라고 느꼈고, 상대가 원하는 만큼 마음을 채워 주고, 들어주기란 정말 어려운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반면에 , 나는 분명이 잘 전달을 하였는데, 상대의 욕심이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100을 채워줄 순 없는데 , 100을 바라는 느낌이였다.  여튼  앞으로  잘 듣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절100배를 시작하기 전 원장님이 읽어주시는 기도문은 나의 가슴을 울렸다. .  머리에서 땀이 흘렀고, 역시 난 생각으로 살았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피치 시간..   3분이라는 시간이 주어져  그 시간을 채우려고 말하다보니 , 두서가 없었다.  힘들었던 점과 해결되었으면 하는 문제를 말하면서 ,혼란이 왔고 그 혼란 뒤에  알아차림이 있는 것 같았다.  


첫회 상담후 남친에게 실망을 많이 한 나는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매몰차게 내치기만 했었다.  상담이 끝나고,  관점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남자친구를 이해해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지만 , 그 마음은 즉 내가 사랑받고, 이해받고 싶단 깨달음이 왔다.


그는 똑같은 사람인데,   내가 잠시 외로움이 올라와서  내치기만 했던  남자친구가 혹시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내가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마음이라는 걸  스피치 시간에 말하면서  말함과 동시에 생각이 들었다.  외로움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 상대로 인하여 채우려 했던 나를 발견했다. 이게 알아차림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는 버스 안에서  메세지로 가슴속에 있는 말을 쏟아버렸다.  눈물이 흘렸고  , 가슴이 시원했다.  스피치 시간에 앉아있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고  ,약간의 슬픔이 차올랐다. 평소에 가슴 두근거림 증상은 거의 느껴보지 못했다.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이수 교육중  업식을 끊는 것..  물론 내 안의 사랑을 찾기 위함이지만,  나는 나로서 끝내고  내 가족들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어서 멀리까지 배움을 얻는데, 내가 해결하고 싶었던 모든 문제와 정확한 초점이 이 교육에 있다는 걸 알게되어 더 없이 기뻤다.  


 내가  남친에게 상담을 다니자고 했을때 이런 시간을 우리에게 살면서 평생 한 두번 올까 말까한 기회라고,  결혼을 안하더라도 오빠 자신을 위해서 하자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원장님께서도 똑같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더욱 와닿았다.. 평생  한 두번 올까 말까 하는 기회를 지금 난 얻고, 배우고 있다.... 





원장

2015.05.22 16:36:07
*.150.166.95

멀리서 자신의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그대의 마음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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