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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교육 첫날이 끝나고 하루정리

조회 수 2499 추천 수 0 2015.05.18 20:51:12

안녕하세요. 송대수입니다.

상담받고 처음 아이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 혼자 힘든게 아니라는 걸요..

그리고 저는 나름대로 다른사람이 말하는 것을 잘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오늘 백번 절을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했습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요.


그리고 오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와이프 한테 어제 아이수 프로그램 얘기를 하면서 평소에 나는 다른사람 얘기를 잘 듣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실습 해보니까 아니었다는 얘기도 하고 정도의 차이일 뿐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했다. 100번 한 얘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절 많이 해본건 처음이었다. 아직도 온몸이 쑤신다. 운동부족이다 ㅋㅋ 회사오는데 차안에서 계속 잠이 왔다. 비도오고 회사와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생각을 내려놓는법 연습을 했다.


9시 전/후로 해서 회사사람들이 출근하고 920분 사무실 청소를 했다. 회사는 매주 월요일 마다 청소하고 업무 시작한다. 청소 하고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우리가 제품 인도 받을수 있는 일정 조율하고, 팀장이 오늘 제작 업체 가서 체크 하라고 한다. 오후에 점심 먹고 가봐야겠다.


다음에 가입한 카페중 다발성골수종 협회 들어가서 엄마 상황 설명하면서 기관삽관이나 신장투석 할수 도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글 올렸다. 동생이 엄마가 더 않좋아지면 기관삽관이나 신장투석 할수도 있으니 생각해보라고 해서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두가지다 비용면이나 환자한테 힘든 방법인거 같다. 그래도 이건 현실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점심 먹기전에 동생한테 엄마 어떠시냐고 문자 보냈는데. 동생이 요양병원 알아봤냐고 해서. 몇군데 알려줬는데 동생이 내가 차가 있으니까 직접 가보고 비용하고 알아보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고신대 병원 근처 요양병원에 전화하니까 현재 엄마 상태로는 입원이 안된다고 했다. 요양병원에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안되기 때문이라면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고 의사 선생님이 퇴원하라고 할 경우에 요양병원에 입원이 가능하고 현재는 요양병원에 오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오는 거라고 한다. 마음이 아프고 짠하다. 일단 조금더 알아봐야겠다.


생각을 내려놓은 명상을 잠시 하고 와이프가 생각나서 전화 해서 목소리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니까 딴거 하는거 있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다. 하긴 우리는 카톡으로 주로 대화 하거나 얼굴 보면서 말을 하고 전화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상담 하고 아이수 처음 했는데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도 정리되고 있는데 가슴이 자주 아프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엄마 하고 가족들 생각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동생이 요양병원 알아 봐달라고 했으니까 계속 알아봐야겠다. 병원 뒤쪽에 요양병원 두곳이 후보로 올랐다. 한곳에 연락해서 엄마 상태 얘기하니까 지금 상태로는 안된다고 한다. 신장이 안좋아서 기관삽관이나 신장투석을 할지로 모르는데 지금 상태로 요양병원에 오면 마지막을 생각하고 오는 거란다.


요양병원에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못하고 심신을 편하게 하면서 재활의지를 키우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고 의사 선생님이 퇴원해도 된다고 해야지 그때 요양병원이나 재활전문병원에 가야된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환자 의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고 짠하다. 퇴근할때 다되서 병원에 전화해서 엄마상태 물어보니까 양손 양발 부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음식은 약하고 같이 아직 직접 넘기지 못하시기 때문에 오늘부터 코에 관을 연결해서 넣고 있다고한다.


그리고 엄마가 의식 있으시고 말을 처음보다는 조금 더 크게해서 알아들을수 있을 정도라고 하고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내일쯤 상태 보고 일반병실로 옮길수도 있다고 한다. 조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병원에서 포기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망상이다. 떨쳐버려야지.


퇴근하고 집에오면서 운전중에 명상시디를 들었다 2주이상 들었는데 남는 것은 망상 때문에 힘드니까 벗어나고 생각을 내려놓아야 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많은 망상들이 떠올랐다. 그때마다 망상이네 하고는 웃는다. 집에 오는길에 감기약을 지엇다. 피곤하고 환절기인데다 목 따갑고 가래가 나오는데 투명이 아니고 갈색이 뛰고 기침이 나왔다. 내 몸이 소중한데 내몸이 건강해야지 병문안도 가고 일도 하고 내 가족을 지킬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와서 백번 절했는데 다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하고 싶었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 끝까지 했는데 내다리지만 내다리가 아니었다. 샤워하고 밥먹었다. 효림이가 내 양쪽손등에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꼬집는다. 아프지만 귀엽고 좋다. 약먹고 자야겠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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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2015.05.19 09:29:18
*.150.166.95

나름 생활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과 스스로 변화하려고 의지를 내는 마음이 좋네요.

힘들지만 새로운 습관을 길들이기까지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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