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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라는 자신의 질문에 나는 지금 여기와 얼마나 교감하고 있는 가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와 함께 하는 나는 살아있다는 생명감이고, 자신에 대한 신뢰감, 존중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오랫동안 내 가슴속 깊은 곳에는 참다운 진리를 깨달으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방법과 내면이 아닌 바깥을 향하는 수행으로 실패하며 좌절하면서 방향을 잃어버리고 잠시 멈춰버렸었다. 이제 생활명상을 통해서 처음 발원했던 마음과 접촉하며 꽃 봉우리를 피우려한다. 그래서 인지 이 시간이 나에게 새로운 감동과 전율을 가지게 한다.

 

이제까지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불편한 감정의 요구를 외면하고 피하면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

며 묻어 버린 채 지내다가 그 상황이나 환경이 되면 다시 만나야 했고, 더 크고 힘들게 만나야 했다.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고 들어줄지 몰라서 이기도 했다. 이제는 그러한 감정을 받아주고 해결해주는 것이 자신에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자신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군가 행복은 감동이라고 말한 것처럼 내 삶에 이처럼 가슴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은 없었다. 나는 지금의 삶에서 참다운 행복의 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삶에 감사하며 지금의 삶에 경의를 표현하고 싶다. 그것은 내면의 참다운 진리를 만나서 이기도 하다. 선생님 말씀대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이 공부의 여정인 것 같다. 삶의 여정 속에서 해결해야 할 감정이나 일들은 지금 만나야 할 것을 만나고 있고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순응하면 된다.

 

예전에 수행하면서 가졌던 앎의 조각조각들이 흩어졌던 퍼즐을 하나하나 끼워 맞춰가듯 헛된 것은 아니었다. 퍼즐을 맞춰 갈 때마다 점점 자신의 진실에 다가선다. 나에게 생활명상은 목적지 없이 진리를 찾아 헤매든 삶의 여정에서 내비게이션과도 같다. 이제 생활명상이라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가기만 하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그것은 참다운 내면의 진리라는 목적지이다. 분명한 삶의 해답을 알고 나를 맡길 수 있어서 편안하다.

 

아이수 4주차를 통해서 행복한 가정과 부모님의 사랑이 충족되지 않아서 상처가 되었고.. 그 상처는 자신을 버림받는 것과 홀로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아이로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런 아이는 내면에서 나는 못해. 내 것을 드러내면 안돼라고 자신을 억압했지만 밖으로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힘듦으로 투영되어 나타남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일어난 상황은 모두 다 진실이며 그것과 순간순간 반응하며 해결하는 것이 자신의 근본으로 가는 것이라는 말씀은 가슴에 너무나 와 닿았다. 순간순간 자신과 만나고 교감하는 것은 항상 처음시작 하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지금 여기 존재하게 한다.

 

나의 잠재의식에 크게 자리 잡고 있던 상대에 대한 분별심으로 힘들어 했었다. 그러한 분별감은 나의 피해의식으로 원망과 분노로 표출되어 나를 혼란스럽게 했었고, 익숙한 습관으로 과거의 패턴 몰아가곤 했었다. 상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내가 만들어 놓은 왜곡된 개념이 나를 힘들게 했었을 뿐이었다. 그런 나를 비추고 내려놓으면서 분별심이라 큰 업식으로 부터 조금씩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싫다, 좋다는 개념도 조금씩 내려지는 것 같아서 한결 자유로워진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나의 내면에 평안한 자리가 생기면서 세상을 보는 의식도 확장되어 상대와 공감과 소통으로 향해간다. 그것은 사랑의 시작이기도 하다. 인생의 가장 힘겨운 순간에 만난 생활명상은 내가 그토록 찾고 헤매든 진리의 근본 자리에 대한 해답을 찾아서 기쁘다.

 

오늘도 난 한발 한발 자신의 진실을 향해 내딛는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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