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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센터식구들에게

조회 수 4084 추천 수 0 2012.03.31 16:32:14

 

어떤말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 지기도 하구요.

 

3월 한달은 제게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과 고난들이 생기는 건지,,

머리속은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생각들로 뇌를 꺼내어 씻어내고 싶을 만큼 무거웠고

아무런 쓸모도 없고 사랑받을 자격조차 없는 그런 존재로 여겼었습니다.

 

물론 제 인생이 사랑,희망,빛으로 가득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랬었다면 저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 많은 과거는 일단 뒤로 제쳐두고

최근 1년간 제게 생긴 그 시련과 고난들에 이제는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이 진정 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주었으니까요.

 

인생에 대한 한탄이 끊이지 않았고

하와이 생활을 실패했었고

진로와 미래는 불투명했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었고

남들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많은 실패들이 있었기때문에 저를 뒤돌아보게 되었고

상담센터로 찾아가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배울수 있었고

사람들과 마음을 공유하며

지금의 변화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즘은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가볍습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티비를 보면서도 큰소리로 웃게되었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렵지 않고

2년간 짓누르듯 아프던 어깨도 아프지 않고

작은 것에도 제가 할 수 있다는 것과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무엇보다도 저를 사랑하게 되었고 제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었습니다.

 

요즘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칭찬들,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제 일기장은 온통 세상과 자아성찰에 대한 감사함으로 가득합니다.

 

인생이 이렇게 즐겁고 편안할 수 있는 것이구나를 알게 해주신

원잠님,성원님 그리고 센터식구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인생이 힘들때가 아닌

인생에서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생길때마다 센터에 찾아갈 거예요.

 

P.S: 제 진로와 미래에 있어 모험을 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제 인생에 지름길은 없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기분에 휩싸여서가 아닌 한번도 하고 싶은 것에 용기내어 해보지 못했던 그 한이라고 말하는게 더 낫겠지요?

 

-2012년 3월 15일 제 일기장에 쓴 글입니다-

 

하느님

봄이 이제 진짜 와버렸습니다.

 

추운 겨울이 올해는 유독 제게는 짧았던 것처럼 느껴지네요..

아마도 하와이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왔기 때문이겠지요.

 

요즘 저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가끔은 주체할 수 없는 많은 공상들과 생각들이

제 머리속을 무겁게 짓누르지만

저는 더이상 이 세상을 불편한 곳으로만 보지 않고

저를 믿게 되었습니다.

 

올해 봄은 많이 따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따뜻해 지고 싶습니다.

저는 많이 웃고 싶습니다.

저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하느님이 계신 그곳은 이미 봄이 오고 꽃이 만발해 있겠지요?

 

한번도 즐겨본 적 없는 봄을

올해는 꼭 즐겨볼까 합니다.

 


원장

2012.04.01 00:27:09
*.228.194.141

새로운 봄을 맞은 썬에게.....

 

사랑을 찾은 너의 가슴에 진정한 봄이 왔구나.

봄의 따뜻함이 겨울의 추위를 녹이듯이 너의 가슴에 맞은 새봄은

새로운 꽃을 피우려 하는구나.

 

지난 겨울은 비록 춥고 외로웠지만 새봄을 그리워하는

너의 고통과 아픔의 눈물이 있었기에

새봄을 맞아 단장하는 너의 사랑이 더욱 빛나고 아름답구나.

 

스스로 성찰하고 자신을 믿으며 도전과 변화 앞에

굳건히 서려는 너의 마음에 축복을 보낸다.

함께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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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04.01 13:52:43
*.54.179.33

ㅎ 드뎌 자신의 이름처럼 자신안에 있는 태양을 품으셨군요 ~ㅎ

아주 좋아보이고 힘찬 격려와 응원 보내드리겠습니다.

퐈~~~이팅~~~^^*

김작가

2012.04.21 23:10:37
*.55.70.210

이 글을 이제야 봤네요 ㅎㅎ

 

즐거운 인생이 되길  ^^ 종종 얼굴 봐요~ ㅎㅎ

푸르나

2012.05.26 09:43:32
*.238.167.168

언니~ 웃는 모습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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