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상담사례

2018 하계 inp 소감문 - 우공

조회 수 2438 추천 수 0 2018.08.02 16:42:20

사실 INP에 참여할 생각이 크게 없었으나 법사부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

레크레이션을 한번 호법님과 같이 지도해보라고 하시길래 INP 2주전부터 대본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으로 INP대본을 짜게 되었는데 짜는게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이전 자료도 참고해야하고 새로운 게임도 고안해내야하고 시간배분도 해야했다.

그래서 레크레이션 대본을 짜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되었다.


토요일 INP당일 오전에 와서 리허설도 한번해보고 INP시작을 하고 레크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나도 긴장을 해서 그런지 부드럽게 진행을 하진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몸풀기를 하고 나서 조금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첫 번째 댄스신고식에서 의외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

두 번째 세 번째도 사람들이 점점 미쳐가는 것 같았다.

처음에 나도 귀여운 댄스를 쳐보라고 했을 때 조금 당황했었다.

내가 할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또 하라고 하니까 하기는 해야겠고 나와서 조금 추다가 들어갔다.

좀 부끄러움을 느꼈다. 다음에는 좀더 망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방석 뺏기를 했는데 주위에서 너무 방석가까이서 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것도 예상치 못한 의견이었지만 크게 잘못될 것 없다는 판단에 그냥 넘어갔다.

예공님과 목우님의 치열한 방석뺏기에 당황했으나 다음라운드로 2명을 넘겨보냈다.

둘의 치열한 경쟁을 보고 다들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나도 참여를 했으면 저렇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이번에는 MC로서 최선을 다했으니 불필요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날에는 목욕탕에 갔는데 온탕에서 20분버티기를 하였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그리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20분을 버티고 나왔다.

다음으로 냉탕에서 25분버티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좀 추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짐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냉온욕으로 1분씩 번갈아가기를 하였는데 온탕에 갔다가 냉탕에 들어가니 춥다고 느꼈다.

이것을 여러번 반복하다 보니까 적응이 된 것 같다.

이때 느낀건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것이 익숙지는 않았지만 익숙지 않은 것을 함으로써 좀더 유연함을 기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장을 하고나서 막달라 마리아를 시청하였다.

저녁에는 순례에 대한 영상을 보고 사람들과 토론을 하였다.

순레를 보고나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간절해야 되는구나를 느꼈다.

사실 요즘에 센터를 처음왔을때의 간절함이 잘나지 않는다고 느꼈는데 이번 INP에서 단식을 하면서 좀 새로운 방향으로 가보자 하는 생각도 있었다.


3일차에는 관장을 하면서 식습관에 관련된 영상을 보았는데 먹는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장을 마치고 산행에 갔는데 힘이 좀 떨어져서 그런지 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날에는 중단전 수련을 하였다.

처음으로 중단전 수련을 해보았는데 쉽지 않음을 느꼈다.

나는 다시 오기가 생겨서 또 잘나고 싶은 마음에 손을 붙이고 법사부님의 말씀대로 코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다보니 처음에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중반쯤 가니 눈물이 났던 것 같다.

힘들었다기 보다는 뒤에 해안공님의 질문처럼 내안에 사랑이 느껴져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안에서 무너지지 않겠다는 마음과 욕도나오고 평소에 내가 외는 윤동주의 서시도 읊었다.

마지막으로 가니 손이 조금 내려갔는데 어느덧 40분이 지났다.

버틴 내자신에게 자부심을 느껴도 될듯하다.



마지막으로 사람들과 소감나누기를 하였다.

이번 INP는 다들 많이 느낀 것 같다.

INP가 마치고 단식을 연장하는 사람도있고 그대로 마친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단식을 좀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번 새로운 흐름으로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INP는 쉽지 않지만 많은 것을 느낀 것 같다.

특히 이번 INP는 주변 도반들을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 레크레이션 MC도하고 온탕에서도 버텨보고 중단전도 버텨보고 그이외에도 열심히 했으니 잘한점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



INP는 끝이났지만 이번경험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INP시작전에는 할지말지 망설였지만 이번 INP는 신청하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사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도반들 스텝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2 지리산 1박2일 명상캠프를 마치고... - 준 원장 2023-06-02 249
281 안녕하세요? 문의 드릴것이 있습니다. ruddo000 2022-07-14 1046
280 비출레이 책임 2주차 후기 마이콜 2022-01-16 1090
279 이상적인 '나'의 기준에 대한 자각.. - 상담... 원장 2021-12-31 1095
278 어느 내담자의 상담후 자기인식의 변화... 원장 2021-11-30 1233
277 3박4일 INP 프로그램을 마치고... - 해공 원장 2018-12-26 3246
276 금강의 단식 소감문 원장 2018-08-02 2569
275 하계 INP 소감문 - 아노 원장 2018-08-02 2423
» 2018 하계 inp 소감문 - 우공 원장 2018-08-02 2438
273 상담을 받고서... [1] 원장 2018-03-08 3072
272 아이수 소감문 2 imagefile 여신357 2018-01-29 2290
271 아이수 소감문 imagefile 여신357 2018-01-29 2952
270 제8회 동계 INP프로그램 소감문 - 정해님 원장 2017-12-28 2929
269 INP가 끝나고 생활에서 느끼는 변화 - 목우님 원장 2017-12-28 2782
268 프로그램을 마치고... - 화공님 원장 2017-12-26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