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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람이 전하는 말

조회 수 3365 추천 수 88 2007.02.27 21:50:40
     ***어느 바람이 전하는 말***

봄향기 날리는 산기슭에 태양의 따사로움이 나를 품어준다.
바람에 실린 봄기운이 나를 거듭나게 한다.
눈감고 고요한 침묵속에 있을때 바람이 나에게 얘기한다.

사랑하는 OO아 !
너는 가슴으로 행복하게 살아라.
그냥 사랑으로 즐겁게 살렴.
굳이 사랑이 아니어도 괜찮아.
왜야하면 그또한 사랑이니까.

사랑하는 OO아 !
모든 것은 분리되어 있지않고 함께있지.
분리는 에고의 얘기이거나 사고일뿐이야.
네가슴에서 모든 것은 하나이며 지금밖에는 없지.

삶은 그냥 존재하는거야.
태양과 바람과 산과 나무와 대지와 같이 너또한 그렇게 존재할뿐이야.
그것을 그냥 ‘IS' 라 불러.

네가 가슴으로 함께할 때 모든대지와 삼라만상은 너에게 얘기할거야.
생물도 없고 무생물도 없는거야.
삶은 그냥 있는거야.
그것은 선물이야.  
이왕이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인생은 재미있는 여행이고 가벼운 놀이일 뿐이야.
가슴에는 모든 것이 함께하고 있지.
그곳에는 신을 만날 수 있고 하늘을 만나고
나무를 만나고 나(바람)를 만나는거야.

인생은 즐거운 춤이야.
자신의 장단에 맞추어 그냥 춤추면 되지.
두려워 하지마!
외로워 하지마 !

가슴이 사랑이야  
사랑은 가슴이야.
가슴을 믿어.  
안녕 !  사랑하는 나의 OO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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