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우리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는 가장먼저 가족이라는 울타리와 굴레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어릴때 부터 부모를 통해서 교육이라는 이름과 가족규칙의 전통아래 자신을 이루는 수많은 최면을 알게 모르게 의식과 무의식에 형성해왔다.

어릴때 우리는 순진하고 부모님을 강하게 신뢰 했기에 부모의 가치와 신념들을 무조건 믿으며 쉽게 최면을 빠지고 그최면을 당연시 하면서 살아왔다.

부모의 명령과 수많은 무의식적인 암시들(너는 공부를 못하는것이 엄마 닮았어.너는 형보다 못해.너는 운동에 소질이 없어.집에 무조건 일찍와야해. 머리를 때리면 재수없어......등) 은 성장하여 부모님이 절대로 옳다는 관념이 깨어지기 까지 우리를 묶는 절대적 최면으로 작용한다.

이런 가족 구성원간의 무의식적인 최면은 부모와 자녀사이 ,부부사이 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최면상태를 더욱 견고히 한다.

가족의 최면상태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감정은 느낄수있고 표현될수 있는지에 기준을 제공 하면서 가족을 하나의 최면주문에 걸리게 만든다.

이런 가족최면은 아이들이 부모중 한쪽과 더욱 깊은 연대관계를 형성하게 될때 강력한 라-포를 형성하면서 최면상태는 깊게 빠지게 된다.

자신을 잘알지 못하는 부모는 자신의 삶을 통해 형성한 가치와 신념들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강하게 주입함으로서 알던 모르던 정서적, 신체적.성적 학대를 줌으로서 아이 영혼에 상처를 입힐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과 신념을 자신의 것으로 최면화 시키게 된다.

우리의 가족체계는 서로간의 행동에의한 유도된 최면상태에 가운데 살아간다.

우리가 가족간에 묶고 있는 최면의 끈을 풀어버리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은 진정한 자신의 '나됨'을 찾을수 없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가치들의 최면이 우리의 삶을 무겁게 내리누르고 있다.

자유로움은 자신의 진정한 홀로됨의 독립에서 생겨난다.

끈끈하게 묶고있는 가족최면의 올바른 이해와 그속에 빠진 자기최면의 이해없이는 진정한 '나됨'을 알기는 요원하다.

우리의 고통의 시작이 잘못된 가치체계와 신념 때문이라면 우리안에 이런 신념이 만들어진 어린시절의 최면에서 이제는 깨어나야한다.

우리는 모두 최면에 빠져서 자신이 보고싶고 듣고 싶은것만 바라보고 산다.

자신의 진정한 자유로움은 그빠져있는 역할의 최면과 가족과 사회가 일률적으로 심어놓은 최면에서 벗어날때 생겨난다.

" 나는 어떤 최면에 빠져 살아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