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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함과 좋아함에 스스로 붙드는 집착이 없다면
그들 사이에 다름과 차별이 있으리요...
싫어함이 단지 팔을 뻗는 것이고, 좋아함이 팔을 오무리는 것이라면
둘은 단지 팔의 움직이는 모양일 뿐이다.
한 생각 일어나면 그곳에 좋아함과 싫어함이 물거품처럼 일어난다.
그 생각을 보지못하고 놓아둔채 좋음과 싫음에 집착한다면
형상없는 모양에 스스로를 옭아맨다.
한 생각 일어나고, 인연따라 업따라 생각이 커져가고
개가 자신의 꼬리를 물려고 제자리를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