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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명상의 알아차림...

조회 수 890 추천 수 0 2016.05.02 10:58:36

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우리는 '나'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런 모르는 것 투성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무언가를 아는 척을 하며, 어떤 것이 되려하고, 무언가를 가지려하고, 그것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없다'하는 결핍감 속에 자신의 삶을 가장 불행한 드라마의 주인공을 만들어 놓거나, 스스로 옳다고 하는 자기정당성과 피해자라는 자기합리화를 가지고 진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외부를 탓하고 그들을 향해 퍼부어 대는 폭력성과 공격성은 가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어둠과 고통을 양상해 낸다.  



매일매일을 이러한 업식 속에서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의심과 경계, 피해의식과 집착..., 등으로 내 식대로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 분노하고 나의 옳음을 강조하는 공격성으로 외부적으로 끊임없는 전쟁을 치뤄내느라 가슴은 피폐해져 있고 머리는 항시 열이 나고 짖눌려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속이는 에고의 자기합리화가 휘두르는 폭력성은 갖가지 이유들로 얼마나 견고하고 단단한지 빠져나올래야 빠져나올 수 없는 지상 최고의 요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폭력은 때로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때로는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때로는 약하다는 망상과 피해의식으로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어둠들을 상대를 향해 던진다. 이들은 상대를 할퀴고 짓누르는 어둠들을 마구 던지면서 정작 외부적으로는 세상에서 최고의 약한 가면, 착한 가면, 친절한 가면, 정의로운 가면들을 쓰고서 폭력, 파괴, 시기, 질투, 비난, 무시의 칼날들을 휘두르는 사람이 정작 자신임을 잊고 있다.



만약 이들이 이런 자신의 업식을 알아차리고 한번쯤 자신을 비춰본다면 외부적으로 보이는 세상은 언제나 아무 문제 없고, 안전하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문제는 외부를 바라보고 자신의 것을 던지는 그의 의식상태 자체가 바로 문제이다. 



행복은 언제나 늘 그자리에 있다. 스스로를 비추며 행복을 원한다는 자신의 말 뒤에 스스로 행복을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을 말하며 자기 식의 사랑을 주장하지는 않는지.. 나라고 한계지어 놓은 생각으로 자신을 그 틀에 끼워 넣으며 고정시키지는 않는지.. 바른 비춤으로.. 바른 알아차림을 해야한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의 자유이며 문제없음의 생활이다.

생활명상은 생명을 활기있게 우주의 조화로 흐르도록하는 이완이며 내려놓음이다.

오늘 하루 행복도 사랑도 자아도 뜬구름처럼 무지개잡으려는 무지에서 벗어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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