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날 내가슴 깊은곳에 침묵의 공간이 조금 열려있음을 보았습니다.
그전에는 생각과 판단과 해야 할것들로 항상 소리쳐 왔지만
열려있는 그 공간에서는 나는 '소리치는자'가 아니라 '듣는자'가 됩니다.
침묵이 흐르는 그 공간에서는 하나의 리듬이 들리네요.
생명이 흐르고, 사랑이 흐르고,
'나' 라는 존재가 그 리듬을 타고 함께 흐르고 있네요.
오늘 아침도 조용히 앉아 그 침묵의 공간속에서
솟아 오르는 소리를 들어 봅니다.
'오늘은 사랑하기 좋은날' 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