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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진정 원하는 것은.....

조회 수 1019 추천 수 0 2016.11.12 10:09:50

원장 ;  님은 진정 무엇을 원하시는지요?

A ; 지금 공부하고 있는 시험에 합격하기를 원합니다.

   

원장 : 시험이라는 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하나의 형식일 뿐입니다 님은 그동안 살면서 많은 시험을 쳤고, 좋으 결과를 바랬으며, 또한 그렇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에 합격이 된 이후에도 A님 삶은 계속 힘들었고 만족이 없었지요. 진정으로 A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A ; 걱정없이 살고 싶습니다.



원장 : 걱정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것 말고 한번 더 자신이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 말씀해보세요.

A ;  잘 모르겠습니다.



원장 : 우리는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 자신만의 어떤 진정한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님은 진실로 삶이 원하는 욕구보다는 그때그때 일어나는 순간의 욕구만 가지고 있지 않나합니다. 시험이 있으면 시험에, 직장을 다니면 직장에,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에 한번도 님은 편안하지도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님은 어떠한 사람을 만나든, 어떤한 상황을 겪든 A님은 무엇을 원했냐는 것입니다. 친구를 만나고, 공부를 하고, 직장에 다니고, 그 무엇을 해도 님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무엇을 원하는가요?

A ; 익숙한 생각을 반복하는듯 합니다.



원장 : 계속해서 익숙한 것의 반복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어떤 직장을 선택하든 그것을 시작하고 그 이벤트가 끝나게 되면, 또 그 다음에는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됩니다. 모양만 바뀔 뿐입니다. 상황과 사람과 직장 속에서 고통스러운 자신은 그대로입니다. 그것이 이해가 되는지요?


다시한번 묻습니다. 님은 진정 무엇을 원하나요? 지금 이것을 반드시 이해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심리학에서 인간은 기본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욕구가 있으며, 그 욕구가 충족이되면 식물처럼 물과 햇빛, 양분을 얻어 잘자라게 됩니다. 그렇게 본다면 본인에게 채워야 할 본인만의 필요한 물과 양분은 무엇입니까?


A ; 내가 못한다는 것을 이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원장 : 못해서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은 본인 나름의 결핍감과 부족감에 더 채워야 한다는 자기최면은 아닐까요? 더 채워야한다는 뜻은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필요해서 지금 더 채워야 하고, 무엇을 이겨내야 합니까? 본인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시험공부나 어떤 직장이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어도 본인은 괴로웠습니다. 그렇다면 시험의 문제는 펀안함을 위함 진실이 아닙니다. 진정한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의 핵심을 님이 봐야만 이것을 해결할 수가 있는데, 본인은 지금 여기에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바라보고 엉뚱한 것을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님의 내면에는 '잘해야한다, 잘못하면 어떻하지, 잘할 수 있을까'와 같은 익숙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욕심이 많다'와 같습니다. 본인의 욕심대로 되어야 한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욕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님은 진정 무엇을 원하는 것입니까? 어떤 원하는 목표가 뚜렸하다면 우리는 그것을 향해 나아가며 점점 그것을 이루어져가게 되고 이윽고 거기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A님은 원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고 막연하게만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을 만나도, 일을 해도, 어떤 상황을 만나도 똑같이 그 패턴을 반복합니다.



원장 : 원점으로 돌아가서 님은 무엇을 원합니까? 잘 해야 한다라는 것을 무시하십시오. 예를 들어 잘 해야한다라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어디를 가야할 때 나는 잘 가야겠다, 좀더 빨리 가야겠다.고 반복할 것입니다. 만약에 서울로 간다면, 어떻게 하면 좀더 빨리 갈 수 있을까. 이러한 명제라면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님에게 서울과 같이 원하는 그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A ; 원하는 것은 내가 나로써 대해야 한다, 중심이 서야 한다. 이런 대답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원장 : 그런 대답을 말하지 말고 본인의 것을 이야기 해보셔요.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본인 것, 당신의 것을 정확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정답은 모두 개념에서 나온 것이게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원합니까?

이것이 어떤 이야기냐 하면 원하는 것을 내가 선명하게 알게되면, 힘들어도 가고,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갑니다. 하지만 님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뭔지도 모른채 조금만 힘들면 안될까봐 걱정하고 염려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원장 : 시험에 합격해도 삶은 똑같습니다. 합격해도 잠을 자고, 똑같이 일어나며, 식사를 하고, 생활에 변한 것은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님의 삶에 어떤 것을 성취하더라도 변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본인이 하나씩 하나씩 뭔가를 열심히 해서 이루어질 때마다, 원하는 것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야 하는데 당신은 시험에 합격해도 원하는 것에 다가간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멀어졌어요. 더 불안하고,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기에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이 분명하면, 내가 하나를 이룰 때마다 조금씩 그것에 다가선다고 느끼게 되면, 나는 그것을 향해 신나고 즐거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님은 그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님은 무언가를 한다는  모든 것들이 고통이 되어버립니다. 그냥 해야하는 당위성과 어쩔 수 없이 끌려가듯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행위들은 님의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을 향해 가고있다면, 지금 현재 님의 삶은 신남이고, 재미이고, 즐거움이 되어야 하는데 님에게는 그것이 없습니다.



성원 :  A님이 햇갈리는 것이, 아니 내가 원하는 것이 시험공부인데 왜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는 거지? 이렇게 질문에 접속이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예전에 님은 공인회계사라는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것을 진정 원해서 취득했다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그것을 통해 삶에 쓸지, 착착 진행이 되어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무언가 상황에 떠밀려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진정으로 A님의 것이 아닌 것을 주워담기만 했지 정작 그것을 쓰지 못하니 점점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살아있는 자기 삶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게 됩니다. 만약 내가 공부에 취미가 없다만 이런 나를 나는 공부해야만 한다로 압박주면서 그런 것에 끼워봐야 엄청 노력해서 그것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절대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문제가 본인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왜야하면 본인의 환경이 주위의 생각이나 압박감으로 떠밀려 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전에 취득한 어려운 자격증처럼, 지금 준비하는 시험을 합격한다 하더라도 또 무언가 지금은 다를 것 같지만,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A ;  이전 자격증 취득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원장 : 지금은 공부가 재미없지요.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이야기했지요. 그 재미없는 것을 왜 해야해요? 공부가 될까요? 안되지요. 집중이 안되지요. 공부라는 것은 재미가 있어야 집중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자신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A님은 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 것 같습니까?


A ; 편하게 사는 것입니다.



원장 : 편하게 사는 것은 원하지요. 그렇다면 님은 편하게 사는 것을 향해서 조금씩 조금씩 편해져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님은 그 길을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A님의 원함은 편안함이러고합니다. 무엇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나는 편안하고 싶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편안함을 향해서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가면서, 옛날보다는 지금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다면 님은 그 원하는 것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삶은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향해서 점점 나아갑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편해져가겠지요. 그것은 확실합니다. 왜냐면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자신의 욕구,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욕구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하고, 그것을 방해하는 자기 안의 방해물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자기훈련입니다.


진실이 아닌 착각속에서 있던 것들이 하나씩 제거 되어나갈 때마다 그대는 편해집니다. 그 편안함을 만들어 내는 것은 스스로이지 상황도 아니고,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듯이 A님이 느껴야 하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냐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원하는 것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A님은 그때그때 상황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피해버리는 것이지요. 사람을 만나면 상황속으로 들어가고, 일이 있으면 일속에 빠져서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회피했습니다. 본인 안에서 그동안 작은 변화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변화는 엄청 더딥니다. 저희는 A님이 좀더 빨리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본인의 재능을 펼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정말 뭘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향해 가야합니다.


지금 본인이 정말 해결해야 하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그 감정이나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하느냐 못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면 다음에 시험에 합격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선택하는 것들에 대해서 내가 왜 그것을 원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 선택한 삶이고 인생이지 누구에게 보여주는 삶이 아닙니다.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지요. 왜 남에게 보여주려 하지요.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님에게 지금 시험이 안맞는 일이라면 언제든 그만두어도 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원장 ; A님은 그 시험을 왜 선택했을까요? 어쩌면 안정된 직업을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님은 안정된 것을 좋아하나요?

A ;  모르겠습니다.



원장 : 어쩌면 지금 님의 선택은 어머니의 영향에 의한 선택인지도 모릅니다. 어머님는 그런 직업이 잘 맞았지요. 하지만 님은 어머니와 같은 성향이 아닌지도 모릅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안정이 제일 중요하셨으니까요. 대신 변화가 힘들었습니다. 변화의 순간에 항상 안정을 선택해왔습니다. 그리고 안정된 삶은 살아왔지만, 그것이 진실로 행복하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시험공부를 하되 나머지 시간을 자신을 이해하고 탐구하는데에 시간을 많이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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