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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열린 마음이 주는 향기로움....

조회 수 929 추천 수 0 2017.01.22 09:27:42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문을 조금만 열어주세요. 그대의 마음을 조금만 열어보세요.

익숙한 그 자리에서는 새로운 열림이 낯설고 두려워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조금만 열어보면 알게 될 거에요.



사랑하는 그대여...

세상은 열려서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다름이 조화를 이루며

그대와 나, 이것과 저것은 서로의 필요불가결입니다.

바람은 나무를 통해 보여 지고, 나무는 바람을 만나 생기로워 진답니다.



고인 물도 외부의 작은 새 물줄기를 통해 정화되듯이

서로의 다름이 두려워 문을 닫게 되면 미음은 고인 물처럼

단절되고 차단되어 소외와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엉클어진 웅덩이가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더 많은 두려움과 저항으로 진실이 아닌 말들을 쏟아내며

눈 가리고, 귀 가려져 온몸의 세포들은 초긴장으로 두려움에 떨게 되지요.



나무가 비를 만나 커져가고, 바람을 맞으며 강해지듯이

아름다운 꽃은 적절한 물과 바람, 햇살을 만나 피어납니다.

정성을 들인 농부가 풍성한 수확을 하듯이

자신에게 정성을 들일 때 우리는 자기 신뢰나 자존감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구축할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지 말아요.

그것은 그대에게 행운의 두드림일 수도 있고,

그대가 원했던 새로운 기회의 두드림일 수도 있으며,

행복과 자유를 향한 두드림일 수도 있어요.


그 무엇이 오든지 여지를 두고 열어두다 보면

열어둔 만큼 그대는 새로움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저것 작은 것들을 분별하고 경계세우는 사이

큰 행운은 소리 없이 뒷문으로 빠져나간다는 사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그대 내면의 작은 목소리는

그대가 열어둔 그 문으로 들어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너무 날 세우거나 경계 짓지 말아요.

그대가 마음의 날을 날카롭게 세울수록 나의 가슴은 아파하고,

그대가 세운 경계의 벽 커진만큼 우리사이는 멀어진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받아주셔서 감사하고,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대의 열린 마음이 전하는 향기는 나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며,

그대 내면의 열기는 나의 가슴에 사랑을 꽃피게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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