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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면서 자기만의 어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도 학창시절에 공부는 열심히 하고 살았지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잘 몰랐습니다. 어디로 가야 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법대를 다녔고 고시공부를 해서 공무원이 되거나 좋은 직장을 가지면 될 거라 막연히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언제부턴가 내 가슴은 허전하고,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 없는 무력감으로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수련회에 갔을 때 한 지도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그대는 꿈이 있는 가? 그대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을 누군가에게 직접 들었을 때 내 영혼은 밑바닥까지 떨렸으며, 어떤 새로움이 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저를 찾는, 진리를 찾는, 행복을 찾는 길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꿈이 있습니까?” 꿈은 말 그대로 꿈이기 때문에 이루어 질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직업을 가지는 것이 꿈은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나 인기를 얻는 것 또한 꿈은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것이 되는 것 또한 꿈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좋은 삶을 위한 인생의 계획은 되지만 꿈일 수는 없습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 빛과 사랑의 영혼 임마누엘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의 제일 앞 구절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탐구, 모험, 배움, 즐거움,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여러분은 어떤 인생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 꿈을 꾸는 사람과 꿈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왜야하면 꿈꾸는 사람은 자기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이 만든 어둠을 뚫고 나와야만하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언제나 안전을 추구하며 삽니다. 그들은 자기만의 안전한 기준과 틀을 만들고 진실한 생명의 열망을 묻어버리고 익숙한 틀에 갇혀서 살아갑니다. 꿈이 없는 사람들이 꿈꾸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어떤 면에서 예측하기가 힘들고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은 불가능한 꿈을 꾼 사람들이 도전했고 모험해서 만든 것이 대부분입니다. 꿈은 우리의 인생을 새로움을 향한 모험과 도전의식을 길러줍니다. 꿈은 우리의 의식을 도약하게 합니다. 꿈이 없이 안전만을 생각하고, 추구하는 사람은 가슴이 죽어버린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에 명견만리라는 TV프로그램을 봤는데 거기에 짐 로저스라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짐 로저스는 조지 솔루스, 워렌 버핏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3대 투자가 중에 한명입니다. 이 사람이 한국을 보면서 한국은 더 이상 투자의 매력이 없는 나라다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지금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를 물어 보았을 때,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나라! 중국과 베트남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중국과 베트남의 젊은 사람들이 새로움에 도전하고, 모험하며, 자신만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TV프로에서 짐 로저스는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을 방문했습니다. ‘어디일까요?’, 네 노량진 학원가였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일찍 학원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학원 안에서 공부하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젊은이들 중에 약 30만 명 이상이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통계에는 대학 졸업자의 반 이상이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짐 로저스는 TV프로에서 이런 한국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공무원 공부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은 이제 도전이나 모험보다는 안전하게 살고자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안전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다 보니 공무원으로 갈수 있는 가능성은 1.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98.2%로는 시험에 떨어져 좌절을 겪어야만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젊은이들은 그것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한 애벌레가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애벌레가 꿈을 꾼다는 것은 화려한 나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꿈을 꾼다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 탁월해지고 새로운 세계로 의식이 새롭게 도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땅을 기어 다니던 애벌레가 날개를 가지고 하늘을 나는 나비가 되듯이 꿈은 우리의 의식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줍니다.



꿈꾸는 새로운 세계는 어쩌면 우리의 낡은 의식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세계인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꿈을 향해서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두려움과 고난들이 뚫고 나가야 하는 길입니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룰지 못 이룰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이 이루어지느냐 이루어지지 않느냐를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그 꿈을 꾸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소명이자 삶 자체입니다.



꿈을 당장 달성하려고 하는 사람은 꿈을 꿀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꿈을 향해서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은 조급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어려움이나 두려움이 생기면 쉽게 좌절하고 꿈을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의식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는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초점이 가있는 사람들 또한 꿈을 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꿈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것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독립성과 자기에 대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에 의존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로서 존재감을 느끼기보다 상대를 통해서 존재감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때로 자기만의 꿈을 꾸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상하거나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기도합니다. 왜야하면 그들은 객관적인 사회적 현실이나 상황보다는 자기내면의 진실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빌 게이츠든, 스티브 잡스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길을 걸었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이런 길로 들어섰을 때 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제 좀 약간 이상해졌어! 애가 어쩌다가 저렇게 됐지?’라는 소리를 듣곤 했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제 영혼이 도약하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이 삶의 진실이 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고, 성과 또한 없었기에 그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다시금 돌아서서 사람들이 원하는 삶으로 들어가려고 발버둥을 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꿈을 가진 사람들은 강을 건넌 사람이기에 다시는 꿈이 없는 저곳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 꿈을 향해서 오직 나아가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꿈은 우리의 영혼을 도약하게 합니다. 꿈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이 새로운 자신으로 탈바꿈시킵니다. 꿈은 바깥에서 무언가를 이루는 어떤 것이(, 직업, 명예, 권력, 인기...) 아닙니다. 외부적으로 많은 것을 이루거나 가진 사람인데도 어떤 면에서 보면 내면은 더 공허하고, 더 갇혀있고, 더 많은 두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꿈은 결과가 아닌 과정자체이기도합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이 우리의 의식을 새롭게 도약하게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깨고 나오게 하고, 상처와 어둠이 만든 틀을 벗어나게 합니다.



진실한 꿈은 외면이 아닌 내면에서의 자기변화입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순수하고, 가장 지혜로우며, 가장 따뜻한 마음을 막고 있는 왜곡된 업식의 갑옷을 깨어버립니다. 그리고 꿈은 우리 안에 있는 당당함과 떳떳함이 세상의 빛이 되게 하고, 지혜로운 통찰과 많은 사람을 품어주는 사랑을 키워줍니다. 우리의 밝은 영혼과 신성, 내면의 빛은 아직 우리의 내면에서 씨앗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꽃피우고자 하는 꿈을 꾸어야합니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간정함, 용기가 내면의 가능성을 꽃피게 만듭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내면의 두려움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제 인생이라는 모험을 향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야합니다. 그럴 때 우리 내면에 있는 진실의 힘이 서서히 풀려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입니다. 자기만의 꿈을 향해서 나아간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인생의 성공은 늦을수록 좋습니다. 인생에서 일찍 성공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꿈과 내면의 진실을 버려 버린 사람들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치나 소중함, 진실을 버리고 사회가 원하는 것에 많이 맞춘 사람들은 이 사회에서 성공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수많은 성자들은 우리에게 꿈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들은 꿈을 위해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려고 했습니다. 그들의 흔들림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흔들리면서 자기만의 꽃을 피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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