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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은 마음

조회 수 5023 추천 수 86 2006.12.22 11:41:41
나의 삶은 어쩌면 끝없이 세상과 부모와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투쟁이었읍니다.

왜 그렇게 인정 받고 싶어했건만 나를 둘러싼 환경은 나를 진심으로 인정해 주지않았던것일까요?

나는 단지 나로써 존중받고 싶었고 나의 있는모습 이대로 인정받고 싶었는데...

사회의 법을 공부하면서 맨처음 좋았던 문구는 " 천부인권설 " 이었읍니다.

인간의 권리는 하늘로 부터 부여받았기에 어느누구도 침범할수없고 양도할수도 없다". 는 사상은 나에겐 엄청난 계기를 주었읍니다.

선도와 명상은 우리 내면의 신성은 위대하고 모든사람에게 이놀라운 여의주가 들어있다고 들었을때는 삶의 경이를 느꼈읍니다.

하지만 내면의 끝없는 갈증은 왜 없어지지않고 목마르기만 한것일까요?

나 의 위대한 본질과 존재는 원래 사랑이고 빛이었읍니다.

빛과 사랑으로 태어난 나는 있는그대로 온전하며 사랑이기에 사랑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세상과 부모는 나를 사랑이나 빛으로 받아주지않고 그들이 배운관념과 그들의 상처로 나를 양육하였읍니다.

나는 단지 나임을 주장하고 싶은데 세상은 자신들의 잣대와 길이로 나를 재단하고 틀에 끼워넣어 버렸읍니다.

나는 나를 잃어 버렸기에 세상의 잣대에 맞추어 인정받고 사랑받고자 하였읍니다.

내가 착한어린이가 되고 순종하며 내감정을 들어내지 않을때 난 부모와 세상으로 사랑받고 인정받을수 있었읍니다.

공부를 열심히하고 상장을 받아올때 나는 인정받았지만 그만큼 나에게서 멀어져만 갔읍니다.

나는 단지 나의 존재자체로 인정받고 존중 받고 싶었지만 세상과 주위는 나에게 끊임없는 결과와 내가 이룬 성과로 나를 판단하고 인정하였읍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항상 외로웠읍니다.

누군가 옆에 있을때 조차 주체할수없는 외로움은 나를 힘들게 하였읍니다.

사람과 사랑으로 채워질수없는 그외로움은 진정한 자신과 함께 하지못하는 잃어버린  왜소한 나의 본질이었읍니다.

상처받은 부모와 세상의 세습된 어둠과 고통을 이해한것은 내 내면의 잃어버린 나의 존재와 사랑을 발견하고 입니다.

사람들의 두려움과 외로움과 분노는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잃어버림으로서 세상과 주위로부터 인정받음으로서 자신은 잘살고 있다고 위안받고 싶고 그런마음은 자신을 남보다 드러내고싶은 에고로 주위를 다치게 합니다.

우리는 원래가 빛이고 사랑으로 이세상에 왔읍니다.

우리의 어두운 마음은 자신의 이런 모습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상처받은만큼 세상을  자신의 관념과 잣대로 물들이려합니다.

인정받으려는 마음은 본질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찾지못함에서 오는 길들여진 자아의 모순입니다.

사랑은 나누는것, 주는것, 받는것 이전에 상대를 지금있는그대로 인정해주고 존중해 주는 마음이 아닐까요?

부모가 아무리 자식을 잘챙기고 잘먹이고 잘입혀도 그아이의 자아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인정해주자 않을때는 삐틀어지게 됩니다.

틀이 강한 부모밑에 자란아이는 스스로 인정받지 못함에 상처받고 자신을 표현할수없기에 분노에 쌓이며 영혼의 본질을 잃기에 어긋나게 됩니다.

영혼은 자신이 인정받고 자신을 받아들임으로서 당당해질수 잇읍니다.

인정받으려는 마음은 단지 한인간으로서 본질이 사랑이기에 사랑받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그토록 방황하며 외로웠던 마음을 이제는 품어줄수 있읍니다.

원래 나는 사랑이고 빛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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