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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극복으로서 자각하는 마음

조회 수 3263 추천 수 50 2008.01.15 17:20:28
얼마전 공황장애를 겪는 젊은 남자분의 방문을 받고 최면상담을 하였습니다.

그분의 증상은 전형적인 공황 장애자들이 느끼는 증상들로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생활속에서 작은 불안과 느낌에도 무서운 재앙이 닥칠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고 심장이 멎거나 질식할것 같은 강한 압박감에 죽을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곤 하였습니다.

이런 증상은 작은 불안과 두려움에도 안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걱정을 지레 짐작을 습관적으로 함으로써 그 두려움을 공항으로 변화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공항장애를 극복하는 자각하는 마음의 경우에는 자신의 증상이 일어나는 바로 그순간 그증상을 저항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주의깊게 관찰함을 말합니다

그증상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자신이 작은 위험을 큰 재앙이나 큰 일이 발생 하는것 처럼 과장하는 마음의 습관을 볼수있습니다.

이때 밀려오는 공포와 두려움을 피하거나 저항하는 대신 그 생각과 느낌의 움직임을 그냥 깨어있는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서 처음에는 불안이 약간 커질수 있으나 조금만 실천해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증상을 좀 더 명료하게 인식하면서 당혹스런 생각에 빠지지않고 습관화된 자신의 마음패턴과 증상에 사로 잡히지 않게됩니다.

이때는 두려움은 느껴지지만 실제 자신은 안전하며 호흡의 불편과 심장의 압박으로 질식해 죽을것 같은 신호도 일시적인 불안신호에  불과함을 알게됩니다.

이렇게 불안한 생각에 사로 잡히기보다 그느낌에 함께 한번만 있어본다면(예, 어!왔어 한번 느껴볼까?) 작은 불안을 커다란 공포와 두려움으로 과장하지 않도록 막아주며 마음은 저절로 진정될것 입니다.

자각하는 마음은 자신의 습과화된 그리고 과장된 감정패턴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그감정습관에서 풀려나 왜곡된 인생관을 벗어나게 합니다.

이렇게될때 우리는 늘 변함없는 무의식적인 반응이 아닌 의식화되고 자각된 반응으로 삶을 좀더 여유있게 대응 할수있습니다.

느낌이란 피하지만 않는다면 끔찍할 정도로 무섭지도 않으며(두려움으로 절대 죽지 않습니다)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자신을 어떻게 통제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자각하는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상태나 마음상태에 있을수 있으려면 불안하거나 불쾌한 느낌에 저항하거나 회피 하지않아야 합니다.

그분의 오랜 공황장애는 이러한 자신의 습관화된 마음상태를 이해함으로서 그느낌을 회피하지 않고 느낄려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과거와 다르게 반응하는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 짐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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