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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로 봅시다.

조회 수 3201 추천 수 87 2007.10.06 08:41:19
"나는 누구인가"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우리는 결국 어렸을때부터 살아오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부모나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일어난 감정,느낌,기억들과 외부환경의 압박에 대해 일어킨 반응들로 자신을 규정합니다.

때때로 이런 경험과 반응들은 자신에게 가치와 관념을 세우게하고 그가치와 관념을 인생을 바라보는 잣대나 여과기로 사용하여 자신을 규정하고 사물과 관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누구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이질문을 던지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스스로 세우기 보다 남을 통한 나를 규정하거나 부모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나를 만들려고 하거나 세상에 보여지는 나를 만들려고 합니다.

내가 스스로 '나라는 인식'이 빠져있거나 '나됨'을 올바로 세우지 못할때 우리는 남을 위한 삶을 살면서 피해의식과 시기심과 두려움의 삶의 모습을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됨'을 잃어버리고 관념과 역할의 최면에 빠져 잡히지 않는 뜬구름을 잡으려고 바쁘게들 달려갑니다.

행복과 기쁨은 바깥이 아닌 내안의 '나됨'에 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날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님께서 대답하셨다.
"i am that i am , 나는 나다." 라고

나는 '나'이기에 다른 '나'가 될수없지요.
하지만 우리는 왜 자신을 받아들이거나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을 틈만나면 정죄하고 지금의 '나'가 아닌 다른 '나'가 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것일까요?

누에가 나비가 되기위해서는 자신에게로 돌아가 고치속에서의 답답함과 심심함과 외로움에 있을수 있을때 어느정도의 때가 되면 누에고치는 갈라지고 나비가 되지요.

우리가 자신이 되기위해서는 진정 자신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답답함과 초라함과 외로움속에 거하지 못하고 바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자신을 회피하거나 정죄할때 우리는 힘이 없고 작아질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속에는 각자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과 같이 초라하고 볼품없고 상처받은 길잃은 양이 있습니다.
99마리의 양을 놓아두고 한마리의 양을 찾아나선 예수님의 심정은 그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이 바로 나자신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은 외부로 향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바로세우는것이 아닐까요?
내안의 나를 판단하거나 정죄하기보다 온유하게 참아주고 끝까지 지켜주고 믿어줄때 "나됨"은 바로 설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라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것 입니다.
" 나는 단지 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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