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양은 그변화와 흐름에 있기에
삶을 붙잡고 고정시키려는 저항은 고통을 일으킬수 밖에 없었지요.

고통이 일어날때면 나는 얼른 그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방법과 해답을 찾아서 수많은 노력과 시도를 하였지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방법을 찾아 밖으로 밖으로
묻고 구하려 해보았지만  구하려할수록 내면의 갈증은 커져만 갔지요.

언제부턴가 나는 문제가 일어나면 그문제의 책임과 원인을 "나"에게 두어
"나"라는 존재가 문제가 있기에 그'나'를 또다른 멋진'나'로
변화시키거나 바꾸려고 온갖 시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를 바꾸고 변화시키려 할수록 '나'는 더욱 문제 투성이고
해결해야만할 문제들은 늘어만 갔지요.

어느땐가 나는 보았지요.
문제는 '나'라는 존재에 있는것이 아니라 문제라고 바라보는 그 한생각과
잘못된것은 '나'가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생각들이었지요.
그러면서 나는 내가 일으키는 그생각이 진실인지 의심해보았습니다.

문제가 일어날때 그것을 해결하려는 수많은 방법과
외부의 어떤 해결책도 나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지요.

문제가 곧 답입니다.
답을 구하지말고 문제그자체를 있는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일때
문제는 원래 그곳에 없으며 답만 있을뿐이었지요.

번뇌가 보리이고 중생이 부처이듯이
나안의 문제가 곧 답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