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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얻을 것은 없습니다.

조회 수 1041 추천 수 0 2018.07.08 09:48:20

순간순간을 사는 찰라의 세계는

깨어있는 놀라온 기적들로 가득합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 얼굴을 스쳐가는 바람,

햇살에 빛나는 나눗 잎, 새들의 지저김,

지나가는 사람들, 서로 다른 얼굴들, 아이와 노인, 여자와 남자....



살아있음이 이렇게 생생하게 경험되고 느껴지는

이순간은 모든 것이 축복입니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웃다가 울다가,

두려움에움추리다가 용기로서 활짝 펴고,

외롭다가 들떠고, 분노하다 품어주고,

슬픔에 괴로워하다 기쁨에 즐거워하고...



나는 살아있기에 일어나고 사라지는

이 모든 경험들을 생생하게 마주합니다.

깨어남은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으로의 돌아옴인가 봅니다.




특별함을 추구하던 그때는

욕망에 함몰되어 모든 것이 죽어 있었는데

마음에 뭉쳐있던 장애들이 내려진 지금에는

모든 것이 투명하고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지금이 전부이고 천국이기에 업식도 윤회도 없습니다.

깨어남은 만들어진 모든 관념과 생각의 개념들이 꿈에서 깨어남입니다.

깨어남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결심과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의 환영에서 깨어남입니다.

깨어남은 내가 한다는, 내 것이라는, 내가 옳다는 망상에서의 깨어남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기적입니다.

기적은 특별함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함의 기적을 꿈꾸던 환상에서 깨어날 때

진실로 살아있음이 기적임을 알게 됩니다.



법과 진리의 세계는 너무나 단순합니다.

물속에 사는 물고기가 물을 알 수 없듯이

머리를 가지고 머리를 찾는 사람의 모습처럼

놀라움과 기적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알 수 없었나 봅니다.



지금 이순간이 기적입니다.

진실로 더이상 얻을 것은 없습니다.

그대가 바로 법이자 진리자체입니다.

살아있음이 가슴에서 물결처럼 퍼져갑니다.

생명이 사랑이이고, 사랑이 바로 생명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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