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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질문 4가지....

조회 수 978 추천 수 0 2016.02.27 10:59:36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신성과 하나님의 씨앗을 품고 이세상으로 온다. 그것은 우리가 존재로써 빛이 되고 사랑의 꽃을 피워내는 잠재력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실제로 자기내면의 이런 잠재력을 꽃피워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예수님은 말씀 하셨다. '부름 받은 사람은 많으나 진정 선택해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적다.'라고... 한그루의 나무에 매년 수많은 열매가 맺히고 무수한 씨앗들이 뿌려지지만 그중에서 새로운 나무로 성장해서 가능성의 꽃을 피워내는 씨앗은 너무나 적다.


인간의 삶도 수많은 생명들이 매순간 탄생하지만 내면의 가능성을 실현하여 자기만의 꽃을 피워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생에서 자기만의 가능성을 꽃피워 낸 사람들은 언제나 똑같은 질문을 가지고 삶을 대한다. 그들의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무엇을 라고 하는가?

나는 이 삶에서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 무엇과 동일시하는 그 동일시의 나는 모두 허상이다. 그것에 집착하는 나는 사라질수 밖에 없는 허망한 것을 붙들려 하기에 그런 나에게는삶은 고통이다. 나는 누구도 아닌 모두이다. 나는 하나이면서 모두이고, 둘이면서 하나이며, 이것과 저것이 일어나는 배경이지만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나는 가라앉으면 텅 빈 허공이요, 일으키면 만물이 되니 나는 바다이면서 파도이고 온갖 파도이지만 변함없는 바다이어라....


삶은 무엇인가?

- 삶은 그 무엇도 아니다. 삶은 그냥 삶이다. 인간은 삶에 의미를 붙이거나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만 의미는 모두 생각이 지은 망상일 뿐, 삶에는 어떤 의미도 붙을 수가 없다. 삶은 살아 있음이며. 생명의 작용자체이다. 하나의 본질이 일으켜 작용하는 모습 자체가 바로 삶이다. 본질은 가라앉으면 텅 빈 하나이지만 작용하면 만물이 살아 움직인다. 인간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바로 인간이며, 삶이 바다라면 인간은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을 라고 하는가?

- 개체로서의 나는 없다. 몸이라는 색(色)은 마음의 바탕 위에 일어났다 사라지는 실체없는 한 물건이요요,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도 마음의 거울에 묻은 때와 같다. '내가 있다. 내가 존재한다.'는 그 망상이 모든 무지의 시작이다. 내가 있으면 그것을 중심으로 동일시가 확장되어 간다. 무지의 나는 스스로 동일시한 몸과 마음을 자신이라 착각하여 그것을 유지하고, 더 크게 만들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 발버둥친다. 하지만 결국 일어난 것은 사라지게 마련이며, 모든 파도는 다시금 바다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나는 이 삶에서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 이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내안의 한마음에서 나오기에 원하면 원하는대로 나투고 드러나는 화신된 세상에 그냥 법신으로 여여히 있으면 어떻고 화신되면 어떠리...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이것이 있으면 저것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법...  인연은 이원성의 산물이기에 이원성이 벗어난 한마음에는 인연생기도, 윤회도, 벗어남도, 얻음도 없으니 지금 이대로가 완전함이요, 충만함이니... 내가 무엇을 더이상 바랄 것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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