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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힘...

조회 수 922 추천 수 0 2016.07.04 21:36:25

외부와의 충돌에서 내게 어떤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나거든

"그의 입장에서는 그러하겠지" 라고 한번 생각해보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기준과 관념으로 해석하고 의미 붙이며, 판단, 분석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면 옳고 그름에 의해 분별되어 지고, 오해가 일어나고,

싸움이 일어나고, 진정될 수 없는 파장이 일어나 자신을 괴롭게 한다.

역지사지로 생각을 해 봐도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 가치, 기준, 관념에서 정의내려지는 것들이기에

그속에서 아무리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여보려 해도 한계를 만날 때가 많다.



1. 가령 길을 지나가는데 누군가 난데없이 욕을 해댄다.

2. 남편은 식사시간을 조금만 어겨도 득달같이 화를 낸다.

3. 친구가 느닺없이 서운하다고 표현을 한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당황스럽고, 화가 나고, 억울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가져다가 마음을 풀려고도 하지만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왜이래? 그 조금  늦은 것 가지고 저러나 싶은 것이

서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은 나의 입장에서 상대를 해석하고 판단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그러할만 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대에 대해 모르는 마음이며, 모르는 마음은 열려있는 마음이며,

다름에서 어떤 것이든지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해 준다.



어떤 것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열린 생각에는

상대에 대한 고정된 상이 없기에 어떤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이해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진다.



결국 관계에서 상대들과 편안하고 조화로운 감정을 많이 만들어 내면

스스로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는 길이 되니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길을 가다가 돌에 걸려 넘어지면 우린 돌과 시비하지 않는다.

어떤 미친 사람이 이상한 행동으로 시비걸더라도 우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데에는 그러한 감정이 일어나도록 하는 의미와 해석이 있다.

어떤 의미와 해석을 붙이느냐에 따라 좋은 감정이, 슬픈 감정이, 화나는 감정이,

무시받는 감정이, 아름다운 감정... 등에 휘말리는 것이다.



그것들은 그냥 의미와 해석들의 감정들이기에 항시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의 주체자는 오롯이 자신에게 달려있다.



화가 난다면 어떤 의미와 해석을 붙여놓았는지 비춰보며

행복하다면 어떤 의미와 해석을 붙여놓았는지 비춰보고

우리 존재는 화도 행복도 사랑도 슬픔도 없나니

일어나는 그 모든 것은 파도에 튀어오른 물방울들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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