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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게임과도 같다...

조회 수 986 추천 수 0 2016.12.14 10:52:15

우리의  삶은 게임의 세계와 같다고 본다. 일단 태어나면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많은 룰과 규칙들을 배우고 익혀서 현실이라는 세상으로 내동이쳐진다. 처음에는 가정이라는 작은 세상에서부터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대학. 그리고 직장의 사회로..... 점점 더 큰 세상으로 떠밀리 듯 우리는 어쩔수 없이 나아가야 한다.



스스로 게임에 임할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나 준비도 없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그렇게 어쩌다 성인의 몸으로 커져 어른이 되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게임의 세상에 놓여진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통해 사회라는 큰 세상을 만나서 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손주보고 노인이 되는 역할과 책임에 따른 게임을 끝도 없이 반복해야 하는 것인 삶이다. 그런 삶 속에서 우리는 리얼리티로 일어나는 상황과 사건, 사람들과 관계하고 있는 '나'가 있다. 관계는 사람과의 관계도 있지만 일이나 동물, 돈, 명예,... 등의 선택하고 처리해내야 하는  많은 삶적인 것들과 얽혀져 있는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게 떠밀리듯이 몸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쩌다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 몸안의 의식은 사람마다 다르게 자리한다. 으리의 의식이 몸이 자라는 것에 맞게 성장하여 게임을 운영할 정도의 어른스러움을 가지게 되면 우리는 균형잡힌 사고로 삶의 게임을 잘 누리고 다루며 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미성숙한 의식은 몸의 성장과는 다르게 때에 맞는 경험과 배움을 두려워하여 회피하게 된다.



회피를 선택하는 의식들은 삶이 주는 현실의 리얼리티한 현장을 회피하고 생각이 만든 가상의 세계속에서 왜곡된 현실과 관계하면서 망상으로 불안이나 부정성들과 관계하며 경험을 쌓다보니 살아있는 생명의 에너지는 마르고 고갈되어 괴로움을 쌓게 되는 업식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업식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하면서 반복되는 업식의 강화 쪽으로 아이러니한 관계를 하고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누구나 처음에는 쉽다. 그렇게 어느정도 하다보면 자꾸 새로운 것이 나오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게임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득템하게 되고, 레벨업이 되면서 점점 고급의 새로운 게임을 할 수가 있다. 그렇게 나아가는 과정은 재미가 있으면서 게임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묘미를 얻게 된다.



그러는 중에 게임은 점점 복잡해지고 험난한 단계로 진행되며 경험치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게임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넘어서지 못하면 그 단계를 반복해서 수행해내야만 다음 단계로 들어갈 수가 있다.



게임과 같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들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내야만이 삶의 재미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삶의 경험치와 노하우를 얻어야만 한다. 그런 배움에서 나오는 것을 삶의 지혜라고 한다. 성숙한 어른과 미성숙한 어른의 차이는 지혜로움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생각이 만든 망상속에 머물러 있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본다면 삶이란 결국 행동하고 경험하며 배운 것들로 책의 페이지들이 채워지고 쌓여 자신만의 역사책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는 페이지에 무엇을 기록하게 될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내일은 모르는 세계..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느냐만이 내 것이 되는 세계. 그 경험치들이 알차고 다양하게 기록되고 펼쳐지면 볼 때마다 뿌듯하고 대견할 것이다.



지금 현재 여기에서 관계를 다하지않고 회피한다면 그 다음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을 알 수가 없다. 아무리 잘 추측을 하거나 설정을 그려보아도 그것은 사실이 될수 없다. 경험하고 배우며 도전하는 것만이 자신의 역사가 되어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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