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우울증인것같습니다..

조회 수 4384 추천 수 0 2010.06.07 09:23:49

안녕하세요~ 22살여자이구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아빠와 할머니와 살았구요

아빠랑은 친하지가 않아서.. 거의 할머니가 절 키우셨어요

엄마도 못봤구요..

저한테 전부였던 할머니가 2개월전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나름 잘 버텼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아빠도 잘해주시구..

근데 요즘 너무 심해졌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심각할정도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해보니깐 심한 우울증으로 나오더군요..

이러다간 정말 나쁜마음먹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병원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아빠에겐 얘기하지 않았구요 병원갔다와서 말할려구요..

친한 친구에겐 모든걸 얘기했습니다..

매일 장소관계없이 계속 눈물이 나구요 죄책감에 견딜수도 없고..

미쳐버릴것같아요.. 잠도 못잡니다.. 괴로워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심해진것도 있지만 어릴때부터 줄곧 살기싫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자살기도도 하고.. 평생 우울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때문에 견디고 살았는데

이젠 할머니까지 없으니깐 못견디겠습니다.. 왜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최면으로 가능할지..

어떤치료가 괜찮은지..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지도 부탁드릴게요~


원장

2010.06.07 10:48:58
*.200.88.17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랑 함께 지냈는데 최근에 할머니까지 돌아가셨다니 마음둘곳없는 님의 마음을 생각할때 가슴이 아프네요.

 

어릴적부터 살기싫고 자살기도와 평생을 우울하였다니, 님의 가슴에는 어쩌면 한번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삶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혼으로 엄마를 어릴적 이후 보지못한 아이의 마음은 님의 내면 깊은곳에서 아픔과 상처가 되어 항상 혼자라는 느낌과 감정적 버림받음에 대한 슬픔에 잠겨있지는 않은지요?

 

님의 우울이라는 감정 밑에는 사랑을 잃어버린 슬픔과 사랑을 믿지못하는 외로움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할머니를 잃은 상실감은 님의 무의식 깊은곳에 숨겨두고 보지않으려 하였던 부정적 감정의 어둠들을 드러내고있는것 같습니다.

 

님은 먼저 제가 쓴책"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심이 어떨까합니다.

책 내용중에 버림받음에 관한 습관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읽기편안하게 되어있을것입니다.

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97 원장님.. 고민이 있는데요 [1] 하얀털목도리 2011-01-25 3164
396 제가 감기때문에 금요일에 상담을 못갔습니다... [1] 사회공포증 2011-01-23 5933
395 상담 받고 싶습니다. [2] 정똘츄 2011-01-20 7140
394 동생이 많이 힘들어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gpdusrndia 2011-01-17 5023
393 부모님 때문에 병원가고 싶어도 가지 못합니다... [1] 사회공포증 2011-01-15 3706
392 저는 제 자신을 잘 압니다. - 얄랴리얄랴님 [1] 원장 2011-01-15 6077
391 조화와 훈육에 관하여.... - 날아가님 [1] 원장 2011-01-13 6604
390 마인드 컨트롤 문제때문이요 - 온리태여님 [1] 원장 2011-01-10 7314
389 최면상담 받아보고 싶어요. [1] zksk 2011-01-04 5666
388 원장님 안녕하세요~! [3] 콩콩이 2011-01-04 8009
387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1] 담화 2010-12-26 5884
386 서울인데... [1] 곰탱 2010-12-24 6889
385 남자친구가 힘들어 합니다. 우울증 그리고....... [1] 원장 2010-12-24 8969
384 갑자기 우울해 지고 자신이 없어지는것 같네요 [2] 하얀털목도리 2010-12-23 6292
383 어제 제 자신이 부끄럽다 느꼈습니다. [1] 오동잎 2010-12-23 5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