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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휴먼다큐 사랑 '고마워요 내사랑'을 보구나서
저와 인연이 된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전 아직 한참 멀었나봐요...
기적이란건 따로 어딘가에 있는게 아니라 지금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자체가 기적인데..
사람들은 당연시 여기고 살지도...?
예전에 법인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사연이 기억나네요.
지인의 부인이 임종직전에,,,목사님이
"그녀에게 기적을 내려주시옵소서."(이거 맞나요..?기억이 가물가물^^;)라며 기도를 드리는 순간..
선생님께선 기적이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깨달음을 얻었다 하셨죠.
진정한 기적은 이렇게 멀쩡히 . 건강하게 살아있는 자체....암에 걸리지 않고 이렇게 숨을 쉬고 있는 자체가
참으로 감사할 일이며 기적인데 어떻게 당연시 여기고 살아왔을까...라고 하셨죠...
...
다큐 줄거리를 요약해볼께요..*
어렵게 어렵게 결혼에 골인한 두 부부가 있었어요.
여자는 이제 대학에 입학할 딸아이가 있는 과부였구요.
쨌든 두번째 남편은 참으로 자상하고 따뜻하고 제가봐도 탐날정도였답니다..
그런데...참으로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건지, 그녀가 암에 걸린거에요.
(중간생략 - 느낀점...)
예쁘고 귀한 아이들을 두고 어떻게 눈을 감을 수 있었을까...
아직 한창 클 두 아들, 대학에 입학할 딸을 두고...
앞으로 같이 해야할 일들이 많을텐데 눈을 감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당.....에긍..
참으로 자상하고 따뜻하고 내가봐도 탐날 남편까지 두었던 그녀...(부럽..^^)
시간이 취한듯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느낌이었을것 같다....
암 말기때 눈이 터질 듯 팅팅 불었을 때 그녀가 의사에게 왜 이러냐구 물었을때 (의사曰 아ㅓ미ㅏㅓㅅ...)
결국 자신의 비참함과 초라함에 무너져 남편앞에서 엉엉울때 저도 같이 울었답니다....
인연이 거기까지 밖에 안되었던 걸까요...? 참으로 행복한 두 부부였는데...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마지막에 남편이 그녀에게 한 말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먼저 가 있어요. 내가 금방 따라갈테니깐...먼저가서 쉬고있어요.."
사람의 죽음은 한 순간이라는 생각에 번쩍 스쳐지나가자.......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ㅜ
...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된 프로가 아니었나 싶네요...
감동적인 이야기라서 글 올려요 !
사랑은 어떤 생각과 관념도 아니기에 그냥 '모름"이라 이름한다.
지금 이순간 현재를 감사함으로 누리고 살수있다면........
하지만 우리는 끝없이 무언가 되려하거나, 무엇이 되려고, 추구하는 삶을 산다.
아이수는 지금 이대로의 나자신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이다.
사랑은 노력과 추구가 아니라 지금 있는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리라.
감동적인 사랑님의 글 감사합니다.
자신을 더욱 성찰하여 남과 비교하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진실로 이해와 알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