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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성찰

조회 수 1899 추천 수 0 2010.05.03 22:48:55

깨달음, 행복. 자기 창조 자기 실현에 끄달려 왔던 나는

정작 자신의 치유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던 같았다.

거꾸로 생각했다. 오히려 행복해지면 치유가 될거라고,

깨달으면 치유가 될 거라고 ... 좀 더 성장하고 싶은 나의 욕심, 갈망이 앞섰다.

 

청도에 씨크릿 강의를 들으러 갈때도 뭔가 깨끗해진 나의 의식을 생각했다.

치유란 그저 깨끗한 상태. 평온한 상태라고만 이미지로서만 생각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핵심감정, 꾹 잡고 있던 신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제껏 나는 감정까지도 관념화 시켜 놓고 있었다.

외로움, 사실 나는 너무나 외로웠으나 관념의 딱딱한 껍데기들로 둘러쌓아놓고

그리고 모든 것들을 실체적으로 느끼기보다 감정또한 추상화시켜 놓고 있었다.

축소, 은페시켰다.

 

너무 외로와서 사랑에 연연해 했으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고집이 세지고 융통성이 없는 나를

일 속에서 발견할때 나 자신에 대해서 불만했다.

이것밖에 안되냐고,,,좀 더 유연해져야 한다고..자신을 다그쳤다.

지금에서야 그렇게 애쓰고 살아온 나 자신에 대해 안쓰럽고 미안해지기까지 하다.

 

치유는 진정한 살아 있는 자신과 만나는 일이고,

진실로 자신의 살아있는 감정과 만나는 일이고

자신에 대한 성찰임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나를 진정으로 가슴으로 만날때 까지

성찰하고 , 있는 그대로 보기를 계속할 것이다.

 

 


원장

2010.05.03 23:05:47
*.182.87.142

사랑하는 사리향님.

자신을 더욱 깊게 만나러 들어가는 님의 발걸음에

언제나 함께 하고 싶네요.

 

외로움에 가슴 조이던......

그래서 더욱 자기안이 아닌 바깥으로

나갈수 밖에 없었던 님의 영혼에 가슴이 아팠었지요.

 

깨달음, 행복, 자기실현, 자기창조.....

그 모두는 말이며, 최면이며 실제의 님에게는 환상일 뿐입니다.

 

외부의 거창한 어떤 말과 허울이 아니라

내안의 작은 감정, 느낌, 아픔, 상처, 고통........

내것만이 내것이며 나의 힘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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