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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꽃피우는 치유심리학> 을 읽고 소감문

조회 수 1934 추천 수 0 2010.04.17 00:48:42
하늘아 *.182.87.142

열 아홉살 이후 이십 년 넘게 찾아 헤매던 것은 자유였다.

그것의 다른 이름은 행복이었고, 평화였고, 사랑이었다.

때로는 진리라고 부를 수도 있고, 깨달음, 신이라고 불릴 수도 있는 그런 것이었다.

내가 찾아 헤매었던 것은.......

그 여정에서 나는 많은 책들을 읽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경험들을 했다.

처음에는 내게 그것이 없다고 느꼈기에 찾아 나섰고, 어느 순간에 그렇게 바라던 그것을 찾은 것 같은 어마어마한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는 다시 잃어버린 듯한 절망감에도 빠지고, 다시 힘겹게 그것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찾아 헤매던 그것을 결코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든 여정을 포기했다.

내가 찾는 그것은 한시도 내 곁을 떠난 적도 없으며, 결코 떠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진정한 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진정한 모습이 자유였고, 행복이었고, 평화였다.

내가 바로 진리이고, 깨달음 자체이고, 영원히 빛나는 신성(神性)이었다.

나는 진정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해 그 먼 길을 돌아와야만 했던 것이다.

한 순간도 나 자신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음을 깨닫기 위해 나는 수많은 골짜기와 산봉우리를 지나야만 했던 것이다.

대구 최면심리상담센터 이승현 원장의 책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의 핵심도 마찬가지다.

그는 말한다. "정신적 고통은 인간의 행복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행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 알려주는 안내자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삶을 진실과 겸손으로 이끌기 위한 영혼과 신의 선물이다."라고.

 

저자는 모든 심리적 고통의 밑에는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짓된 자아가 만들어 낸 생각이 바로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그 두려움을 회피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충분히 경험하는 것이다.

두려움이란 거짓된 자아가 만든 생각, 즉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만날 때 우리는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오직 우리 삶에 사랑만이 실재함을 깨닫게 된다.

그것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진정한 자신과의 만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양광모

2010.04.17 09:21:41
*.55.68.79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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