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상담사례

내 생각 내려놓기 (불안을 극복하고)

조회 수 5342 추천 수 0 2010.02.19 19:04:30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내 자신을 뒤돌아보기 위함이다.

나는 어릴때 정말 별난놈이었다.

 

욕심도 많고 에너지도 넘치고 말썽 피우는그런 아이였다.

그래서 어른들은 그런 나를 항상 별난놈이라고 훈계하고 야단쳤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별나게 욕심부리고 튈려고 항상 말썽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더 나에게 제제가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생각 헀다.

내가 정말 별나고 문제아일까.

별난거는 남이 싫어하구나. 그러면 이제부터 얌전하게 보여야겠다.

그때부터 나는 나에게 올라오는 모든것을 감추고  내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할수록 나는 여전히 별난놈이었다.

 

그렇게 내어린 시절은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집은 부모님과 2남2여에 .누나 여동생 남동생 나는 둘째, 장남이었다.

가정에서는 별나고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항상 집에 오면 혼자였고

내가 생각했을때 한번도 부모와 가족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부모님은 누나와 남동생만 끔찍하게 사랑하고챙겼다...........

누나와 내가 싸우면 나만 혼나게 맞아서 왜 엄마는 나만 매번 때리느냐고 고함친기억

이 여러번 있다..

 

이렇게 어릴때 부터 나는 사랑과 인정을 받을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었다.

하지만 조금씩 그런 노력에 회의감이 느껴지고 단념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는 집이 싫어지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항상 밖에서 생활했었고 자주 외박을 했다

 

한번은 중학교 여름 방학때 부산친척 집에 놀러갔는데 이틀자고 집에 갔어야 했는데

나는 집에 가기가 싫어 차비 받은 돈으로 25일 동안 부산에서 지냈다.

밤에는 벤치에서도 자고 만화방에서도 자고 지하철에서도 자고 낮에는 해수욕장에도 가고

어린이공원에도 가면서 내 나름대로는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그래도 집보다는 여기가 정말 좋았다

 

내 중학교 고등학교시절은 나에게는 열등감과 질투심의 연속이었다.

모든 행동을 남에게 맞추었다.

그래서 항상 나는 남의 눈치를 보는 그런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고등학교때까지 집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사회생활이 너무 좋았다 . 

왠지 집을 떠나고 나니 모든게 자유로왔고 다시 에너지도

흘러넘치고 배움에 대한 눈도 떠이고 아이디어도 흘러 넘쳤다

 

나는 빨리 사업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실패도 여러번했지만 그럴때 마다 에너지가 흘러넘쳐

다시 일어서고하여 사업을 키워 나갔다.

그런데 사업을 키워나가면 나갈수록 불안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불안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결혼하고 나서 집사람이 매번 당신은 항상 불안한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깊이 생각해보았다.

그래 맞아 내가 정말 불안하구나.

이 불안한감정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따라온것 같았다.

 

부모형제에 대한 불안감, 사업에 대한 불안감, 우리가정에 대한 불안감 등 등.......................

그런데 이 불안함을 알면 알수록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불안을 없애기 위해 수많은 책도 보고 기도도 하고 강의도 들어려 다녔다.

 

그런데 그렇게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힘들어지고 수렁텅이로 빠져들었다.

그러고 있을쯤 어느 강의때 이승현원장님을 뵙게 되었는데 내불안에 대해 애기하니까 명쾌하게 답을 주어

그 다음날 바로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1차 2차 심리치료에서는 원장님께서 나에게 자신감부족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겉으로는 자신감이 엄청 있었지만 속으로는 완전히 겁쟁이 소심쟁이 그 자체였다.

3차 심리치료때는 회사에 일이 터졌는데 그때 나의 불안함은 극으로 치닫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는 이 모든

불안함은 내 생각이 만들었다고 했다..

그 말에 나는 한번 충격을 받았다.

 

4차 심리치료때는 나의 집사람이 영혼적으로는 나보다 10배 위에 있다고 해서 두번째 충격을 받았다.

집 사람이 항상 내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날 집에 와서 집사람한테 이 애기를 하니까

지금까지 나를 지켜봤다고 했다.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그날 새벽에 잠을 깨어나니 가슴이답답하고 머리가 깨질것 같고 이러다 죽는구나라고 느꼈다.

그런데 죽지는 않았다.

그날부터 나는 엄청나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5차 6차 심리치료때는 이제 내 인생에 대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릴때 억압했던 그 마음을 감싸안고 내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며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까지 울고있다.

 

7차 8차때 부터는 내 자신에 대한 참회가 시작되었고 부모형제에 대한 참회,

우리가정에 대한 참회등.........

이때도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지만 기분은 너무 상쾌했다..........

 

9차 10차 이때는 정말 잊을수가없다.

이때는 정말 기적이 일어난것 같았다.

명상하면서 가슴이 뚤리고 모든 사물이 가슴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랫배로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생각과 사실이 무엇이며 그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것을 사랑하게 되었고 사랑은 하나가 되고 두려움과 미움은

우리를 분리시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아이수 프로그램은 이 모든 나를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다.

지금 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한 가정에 가장으로써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은 행복과 자유를 자기안에 지니고있는것 같다.

 

이승현원장님, 성원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같이 함께한 교우님들 몸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원장

2010.02.20 09:46:57
*.108.209.55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를 사랑하게된

자도님의 노력과 불안과 두려움 앞에서 진실하고 솔직한 용기로서 

도전한 자도님의 삶에 축복의 기도를 드립니다.

 

힘든 세월이 있었기에 자신에 대해 더욱 고민하였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의 뒤에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이제 지난날의 어둡고 무거운 생각의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있는그대로"의 가슴에서 느끼는 

생명의 삶을 살게될 것 입니다.

 

모든것은 순리였고

지금의 열린가슴과 이해와 사랑이 자도님의 참 모습이지요.

 

스스로의 변화와 두려움 속에서도 저를 신뢰하고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도님의 가정과 하시는 사업뿐만 아니라 자도님이 만나는 모든이에게

이제 사랑받으려 하기 보다는 주는 삶이 될것입니다.

 

빛과 사랑이 언제나 충만하시길........

-법인- 이승현

 

 

 

 

 

profile

성원

2010.02.20 14:51:50
*.108.209.55

자도님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글을 읽으며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에서,사랑에서,본질에서 하나된 모든존재께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_()_

담화

2010.03.06 16:26:24
*.55.250.29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같이 살아온게 아닌가 싶어요.  자도님의 글을 읽으니 공감이 많이 되고

스스로 극복하고 열심히 사는 자도님의 인생이야기에 감명 받았습니다. 저도 다시 학교 생활을 시작했는데

저를 위해 저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중이고 세상을 바로 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도님 화이팅 !

profile

성원

2010.03.18 11:37:48
*.108.209.55

그래도 잊지않고 한자리에 여운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담화님의 따뜻함에 가슴일렁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