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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는 의식.....

조회 수 966 추천 수 0 2013.11.17 10:06:19

거대한 빛의 흐름이 있다.

지켜보는 의식.....

순수 알아차림 자체가 있다.

 

하나의 빛의 작은 알갱이에 다가가 그 안을 드러나 본다.

작은 알갱이 하나 안에는 우주가 있고, 지구가 있고, 세상이 있다.

빛의 알갱이 하나 하나가 온통 하나의 세상이다.

 

알갱이 안의 세상은 내가 꾸는 꿈일까?

알갱이의 세상에 나는 삶도 죽음도 없는 윤회를 만들고

감정과 감각, 생각이라는 의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창조한다.

 

'나'라는 한생각이 이런 개념 저런 개념으로

실체없는 허공에 선을 긋는다.

생각의 망상은 이야기를 만들고 내가 붙든 이야기가

'개체의 나'라는 정체성을 창조한다.

 

한생각 일으키니 만물이 일어나고

한생각 쉬는 곳에 그냥 '있는 그대로'이다.

 

나비의 꿈속에 내가 있는가 아니면

나비가 나의 꿈속에 있는가?

 

나비도 없고 나도 없다면 꿈을 꾸는 자는 누구이며,

꿈꾸는 자 또한 없다면 꿈은 누구의 그림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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