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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아래의 글 처럼 고등학교 이전에 알던 친구들이랑은 지금 만나도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그런데 대학교 입학하고 부터는 사람들을 사귀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너무 긴장되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할 때는 한 겨울에도 식은 땀이 흐르고, 말을 더듬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요즘 스스로 느끼는 건데 점점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그래서 우연히 검색하다가 사회공포증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사이트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겠죠?

어떠한 방법으로 하는지, 그리고 제가 아직 학생이니만큼 비용문제도 큰 고민거리입니다.

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

2010.02.09 11:23:58
*.108.209.5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사회공포증의 문제는 대부분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문제이거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생각이 만든 자신'과 ' 현재의 자신' 사이에서 분리감이 큰 만큼 자신이 미워지고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자신을 숨기려거나 들키지 않으려고 더욱 긴장을 야기할수 밖에 없지요.

 

님의 경우에는 어쩌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은 무엇인지 알기보다는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맞추거나 모범생의 삶을 옳은것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님이 생각으로 만든 자신은 환상이지만 어쩌면 님은 그러한 자신을 진실로 자신이 되어야 할 자신으로 착각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생각은 현재의 님을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자신을 더욱 위축시키고 조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회공포증이라 이름 붙이기 보다는 님 스스로 자신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자기정체성의 중심이 부족한 것이라 보는 것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님의 고민에 대한 문제는 제가 쓴 책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을 읽으시면 님의 사례와 비슷한 사례와 원인과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을 것입니다.

 

그외 상담이나 비용문제는 전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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