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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미류나무 - 예인님의 글

조회 수 2303 추천 수 0 2010.01.15 11:01:00

 

모두,

내 마음의 풍경이었다.


겨울이 오고,

여름과 가을를 견딘 갈대숲 그리고

내 마음의 미류나무..


내 마음의 미류나무..


가을과 함께 떠난 새들의 빈둥지는

가벼운 바람이 머물고

오늘은 하얀 눈이 소복하다.


아!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빨강,노랑,파랑..

내 마음의 꽃들.


한 여름의 소낙비,

그리고 당신,


내마음..

내마음의 풍경..

한그루 미류나무..


겨울내내 눈이 내렸다.

오래 전에 길들은 사라지고

길없는 길을 밤새 걸어서 돌아 왔다.


밤새 걸어 온 길을 돌아보니

돌아 온 길이 없다.


세상천지 가득한 하얀 눈,

눈을 감아도 눈이 부시다.....






원장

2010.01.15 11:03:28
*.108.209.55

길없는 길을 걸었지만
돌아보면 없는 그 길에 서있는 그대는 피어난 한송이 꽃.

꽃의 향기 바람을 타고 내가슴을 설레게한다.
한그루의 미류나무에 눈꽃이 피었고 나또한 그곳에 있네.

지금 나는 가슴으로 그대에게 달려간다.

그대 서있는 그자리는 온누리 춤추는 꽃의 향연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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