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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의 의미....

조회 수 1138 추천 수 0 2013.10.11 12:46:15

깨어남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깨어있음' 자체이다. 

그것은 나의 자유로움이 아닌 '나'로부터의 자유로움이며,

내안의 '나'라는 동일시와 조건화로부터의 자유이다. 

 

때로 잠시 경험된 깨어남이 '나'에게 귀속되기도 하지만

깨어남은 그자체의 살아있음과 온전함으로

스스로 빛을 발하며 '나'로부터 자유한다.

 

깨어남이 '나'라는 개체에 경험될

'나'라는 한정된 사고와 관념들은

더넓은 '하나'에 녹아들고 가슴에는 하늘문이 열린다.

 

생각이 멈춰버린 가슴은 무한으로 확장되고

영원한 '나', 살지도 죽지도 않은 '나', '있음'등과 같이

경험되어 질 수 없고, 말할 수없는

그 무엇이 항상 그곳에 존재한다.

 

이것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깨달음이 무엇인가?....

모든 질문이 하나로 녹아든다.

 

있음은 없음이 되고,

없음은 있음과 공존하는

늘 '있''음'이 된다.


아~따뜻해

2013.10.11 17:53:39
*.251.237.234

작은 따옴표들 하나 하나가 다 의미를 갖는 건가요?


'있음'과 '있' '음' ? 왜 이렇게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원장

2013.10.11 18:00:32
*.54.179.213

오랜만이네. ^^

잘지내고 있는지?

걱정과 염려 많음. 늘 생각함.....

 

'있음'은 글자와 의미로서의 있음이라면

'있'  '음'"있"이라는 온전함과

"음"이라는 온전함 자체의 있는 그대로를 말하지요.

아~따뜻해

2013.10.13 00:04:50
*.251.237.234

여전히 마음 복잡복잡하게 지내고 있지라요....


그렇지만 늘 저를 생각해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포근함을 느낍니다^^ 헤헤

원장

2013.10.13 09:21:56
*.54.179.213

복잡한 마음은 언제나 우리안에 일어나는 생각의 분리와 갈등들....

 

진실은 언제나 눈앞에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만 내안의 두려움은

진실을 받아들이기 보다 에고의 안전을 추구한다.

 

아는 마음은 추측과 내것이 아닌 수많은 외부의 정보들...

모르는 마음은 나만의 경험으로 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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