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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28기 2주차 소감문..

조회 수 2426 추천 수 0 2013.07.29 09:18:19

 

- 내면 님

 

오늘 아이수 두 번째 시간. 우선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센터에 일찍가게 되어 준비과정에서 베개 뺏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와 이걸 어떻게 하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약간의 두려움... 하지만, 실전에서 그 순간엔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 내 온몸을 써서 그 순간에 흠뻑 빠져서 베개를 지키고 나니...  몸은 힘들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시원한 느낌과 성취감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런 기분이구나... 내 경계를 지킨다는 것이......

이제껏 좋은게 좋은거라고 스스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명분으로 나 자신조차 지키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고, 나를 지킬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내 귀로 듣는것들, 보는 것들이 얼마나 왜곡될 수 있고 사실과 다를 수 있는지, 사람들의 생각과 판단이라는 것이 얼마나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것이 될 수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 영조님

 

아이수를 참석하면서 베게를 가지고 빼앗기와 빼앗기지 않는 행동을 해보았는데 모두들 치열한 몸싸움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격한 동작을 해서 그런지 순간적으로 힘이 들면서 축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깊게 느껴진 것은 내가 살면서 내 자신이나 소중한 것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지켜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봤다.

 

생각해본 결과 나는 소중한 것과 특히 내 자신을 지켜본 적이 없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왜 그랬을까?  왜 나는 내 자신조차 지키지 못하고 혹사 시키기만 했을까?

무언가가 나를 침범해서 공격을 해오는데 막아내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내 자신이 갑자기 초라하게 느껴졌다.

베게를 이용한 행동으로 다시 한번 더 돌아볼수 있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시간인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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