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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로 본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5~6년 전에 고열을 앓았습니다.

그때 심한 어지러움증도  같이 느꼇는데 정말 세상이 빙글빙글 돌 정도로 어지러웠습니다.

 

그 후로부터 약간만 어지러워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손이 떨리고, 식은 땀이 줄줄났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 잊게 되고, 어지러움증도 안 느끼고, 정말 잘 자라고 있었죠.

그런데 3달전 쯤에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가 약간 어지러웠는데 그때 어렸을 적 어지러웠던게 생각이 나더군요.

 

그  생각 때문인지 말 못할 정도로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나고, 손도 떨리고, 심장도 심하게 뛰었죠.

몇분 지나니까 괜찮아 졌지만  그 일을 겪고 나서부터  '어지러우면 어떻하지?' 어떻하지 ... 이런 생각이 계속 나더군요. 그 생각 때문인지 계속 긴장을 하게 되고, 온갖 잡 고민을 다 하게되요.

 

긴장을 하게 되니 또 어지럽고,  어지러우니까 또 긴장하고, 계속 이것의 반복인거 같아요.

하루종일 긴장되고,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요, 당연히 수업시간에 공부도 안되죠.

그냥 하루하루를 버티기 식으로 살아가는거 같아요.

 

저도 계속 정신을 잡으려고 노력하거든요.

난 건강하다. 어지럽지 않다. 행복하다.....  이런 말을 쉴새없이 다짐해도 변함이 없네요 ..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원장

2013.07.23 22:05:00
*.80.194.9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5~6년전에 고열을 앓고 당시 심한 어지러움증을 느꼈는데, 그후에 약간만 어지러워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손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났다가 시간이 지나자 괜찮아 졌는데, 3달전부터 다시금 그때의 느낌과 반응이 일어나면서 긴장과 어지러움으로 마음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먼저 위의 글을 읽어보면 님의 증상은 공황장애가 아닌가합니다.

공황의 증상은 님의 경우처럼 심장이 심하게 뛰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떨리면서

다시 그렇게 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의 반복으로 힘들게 됩니다.

 

공황이 일으키는 내면의 마음에는 심한 심리적인 불안과 현실에 대한 강한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은 긴장을 야기하고 긴장은 심장과 손발에 자극을 주면서 기운이 위쪽으로 상기되면서 어지러움의 증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단순히 나는 건강하다. 나는 어지럽지 않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좋지만 그보다는 병원에서 먼저 정확한 심리적 검사를 통해 병의 원인을 알아보고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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