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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시험 준비를 해온 수험생이에요.

해가 갈수록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싫어요.

가끔은 아프거나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공부는 해야 하는데, 방대한 양들이 두렵고 계획을 세우기가 힘이 들어요.

막상 공부를 하면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하면서 불안해요.

그러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날짜 없이 살아요.

 

아는 사람들에겐 잘하고 있다며 거짓말을 해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 하는 제가 바보 같아요.

다시 힘을 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해야 하는데, 

저의 버릇과 깊은 의식속에 또다시 넌 실패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다시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두려워요.

 

 


원장

2013.05.23 13:18:55
*.81.10.216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오랫동안 시험을 준비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의욕은 점점 떨어지고, 그럴수록 마음은 더욱 불안해지면서 다시금 힘을 내어 긍정적으로 노력하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가 봅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님의 고통은 먼저 님은 인생이라는 바다에 막상 배를 몰고는 나갔는데(다른 배들이 모두 떠나니까) 앞으로 앞으로 항해를 할수록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목표와 방향의 상실속에 앞으로 나아가고는 있지만  항해를 할수록 재미도 없고 왜 자신이 나아가야하는지도 모르기에 점점 무력감에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둘째 님의 공부는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실패를 전제로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야하면 님의 공부는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이기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무언가 공부한 내용이 내면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만 쌓여가는 것은 아닌지요?

 

님은 어쩌면 현재 의욕상실과 무기력, 심각한 우울의 상태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은 어쩌면 자신에게 마치 공부 이외에는 길이 없다는 착각을 암시주며, 자신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옴짝달싹 못하게 마음으로 가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삶은 언제나 님에게 열려있고, 님은 언제던지 새로움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단지 님스스로 힘들게 붙들고 있는 한생각을 내리고 새롭게 자신을 돌아본다면 님이 원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여 새롭게 나아가길 원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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