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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가슴이 열릴때....

조회 수 1487 추천 수 0 2012.12.17 14:37:05

 

바람에 헛날리듯이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와

고통의 감정들이 꽃잎이 되어 허공에 눈꽃처럼 날린다.

 

삶의 춤사위에 꼭두각시처럼 얽매여 움직이다가

비로소 끈을 놓고 너울너울 비상하듯 어깨춤을 춘다.

 

춤속에 세상이 웃고, 나무가 웃고, 건물이 웃는다.

눈물이 빰을 흐르고, 통곡이 메아리 처럼 들려오지만

가슴은 열리고, 소리없이 웃고 있다. 

 

삶의 춤사위에 둘러맨 지난날 망상의 짐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갈 때마다 아픔의 감정은 소리쳐 운다. 

놓으면 죽을 것 같은 내것들을 놓아야만 했을 때

아 ! 나는 그 얼마나 신을 원망하고 삶을 저주하였던가.

 

주위와 풍광이 생명의빛과 에너지로 진동한다.

언제나 같은 자리, 같은 풍경, 같은 날들이었는데

이렇게 울고 있지만 이렇게 완벽히 웃을수 있다니.

 

자비가 열리고 가슴에서 사랑의 꽃이 한송이씩 터져나온다.

꽃들은 저마다 아픔과 사연이 얘기하지만

그것은 꽃들의 향기와 색깔을 더욱 아름답게 비치게한다.

 

언제나 축복이며 언제나 온전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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