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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스트레스

조회 수 3855 추천 수 0 2012.12.05 23:30:27

2008년 10월쯤 직장 업무 스트레스로 인하여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종종 지끈지끈 머리가 아픈 적도 있었지만..(이때는 진통제을 먹으면 금방 나아지곤 했음) 하지만 스트레스 인한 두통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집중력과 기억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MRI 촬영을 했지만 아무 이상은 없었으며 병원에서는 단순히 신경성이라고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경정신과를 1개월정도 다녔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업무 스트레스가 좀 줄어들면서 2009년 봄쯤에 거짓말처럼 두통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09년 가을 다시 2008년 두통이 찾아왔을때와의 상황이 비슷하게 되면서 또 다시 두통이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인지 몰라도 다시 그때처럼 두통이 심해지면서 집중력, 기억력 모두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또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덜하면 머리는 거짓말처럼 괜찮아졌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두통이 찾아왔따 사라졌다 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도 올초에 안좋다가 다시 또 좋아졌다가 지금은 또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두통이 심해지면서 목, 어깨는 항상 뻐근하고 아프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약해져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집안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했고 우리집에 대한 얘기를 남에게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의 눈치도 많이 보고,  성격도 조금 예민한 편이며, 걱정도 많고, 다른사람에 비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대인기피증까지는 아니지만 다른사람 앞에 서서 발표를 하게 되는 일이 생기면 많이 긴장하고 걱정하는 편입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머리가 아프면서 마음이  불안해져서 그런지 일하기도 힘들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놀라고, 잠도 깊게 자지 못하고, 악몽은 아니지만 꿈을 많이 꾸게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 심리치료(최면치료)를 하고 좋아진 케이스는 있는가요?

혹시 상담을 받게 되면 비용은 어떻게 되며 몇번정도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상담을 하게 되면 원장님하고 하는건가요?  아님 다른분들도 계신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원장

2012.12.06 09:12:43
*.201.235.167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2008년 직장업무에 관한 스트레스로 처음 두통이 생긴 이후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해 오고 있는데, 두통이 심할 때는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마음까지 불안하고, 잠도 잘 자지 못해 많이 불편하고 힘든가 봅니다.

 

통계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20%정도가 두통으로 고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심하고, 업무적으로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로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두통에는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있는데 님의 경우에는 긴장성에 의한 두통이 아닌가합니다.

 

긴장성 두통은 어깨와 목의 뻐근함으로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혈관이 지나치게 팽창하기 때문에 일어나며, 생활속에 심한 성과에 대한 압박감이나 무거운 책임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머리 아랫쪽 심장의 감정이나  몸의 요구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머리를 강조하고, 완벽함이나 남에게 잘 보이려 의식하는 마음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삶이란 감정과 생각의 조화가 이루질때 편안함이 옵니다. 하지만 두통이 심한 사람들은 내면의 감정은 무시하고 자신의 기준과 사고의 편협함에 집착하여 잘못된 목표를 추구하는 경우에 많이 일어납니다. 머리는 우리 몸의 기관중 가장 예민하며 통증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기관이라 할수 있습니다.

 

두통은 어쩌면 우리가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무시하고, 삶의 모든 상황들을 자기 생각의 뜻대로으로 무리하게 추구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두통은 우리의 마음상태를 표현하는 것이기에 잘못은 두통이 아니라 내면의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무리한 자신에 대한 요구가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두통의 증상만 없어지면 편안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두통은 마음과 삶의 조화가 깨어져 있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 어디에서 자신이 조화를 잃었는지 알고 자신의 삶과 마음의 태도를 바꿀때 두통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두통의 문제로 상담하고 좋아진 케이스는 많이 있습니다.

상담은 언제나 원장인 제가 직접하고 잇습니다.

상담횟수나 진행은 처음 상담을 진행해보면 자세히 드러날 것이라 믿습니다.

다른 필요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시면 상세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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