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커뮤니티 > 원장님칼럼

여인숙 - 시인 루미(페르시아의 성자)

조회 수 2589 추천 수 0 2012.09.11 12:46:52
여인숙

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한 번은 기쁨, 한 번은 좌절, 한 번은 야비함

거기에, 약간의 찰나적 깨달음이
뜻밖의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들을 맞아 즐거이 모시라.
그것이 그대의 집안을
장롱 하나 남김없이 휩쓸어 가버리는
한 무리의 슬픔일지라도.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모시라.

그 손님은 뭔가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 내면을 비워주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암울한 생각, 부끄러움, 울분, 이 모든 것을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 들이라.
 
 
그 누가 찾아오시든 감사하라.
모두가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오신 분들이리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30 책임의 의미.... 원장 2014-05-03 2633
429 고통의 속삭임들. 원장 2010-03-24 2619
428 심리적 고통을 이해하는 마음가짐 원장 2009-11-24 2614
» 여인숙 - 시인 루미(페르시아의 성자) 원장 2012-09-11 2589
426 쪽 팔림 원장 2009-12-10 2587
425 마음이란 무엇인가? 원장 2012-11-25 2584
424 생각은 바로 남과 같다..... 원장 2014-10-14 2570
423 내 마음의 폭력성들.... 원장 2010-03-16 2567
422 문제가 곧 답이다. [2] 힙노자 2007-08-01 2558
421 나를 찾아가는 길.... 원장 2010-06-17 2533
420 힙노자 2008-05-31 2504
419 내인생의 악기 힙노자 2008-09-30 2492
418 명상안에서 힙노자 2009-02-27 2475
417 길을 묻는이에게....... 원장 2009-11-25 2473
416 명상을 통한 올바른 인간관계 힙노자 2007-11-06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