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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가족-'생방송-아침'-1-

조회 수 9076 추천 수 0 2009.12.03 13:58:06
매체명 : mtv 
방송 및 보도일자 : 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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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위기의 가족, 화해의 기술>코너에 출연하게 될 한 가족을 먼저 예술치유연구소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최면을 통해서 아이의 내면에 감춰진 심리와 아픔을 치유해 주었으면 하는 의뢰를 받았다.

장소는 에술치료연구소여서 약속시간에 연구소를 방문하였지만 연구소의 사정으로 PD와 상담가족을 부득이 우리센터로 모셔서 상담과 치유 전체과정을 진행하게 되었다.

가족은 대구동구 입석동에 살고있는 엄마(42세),할머니(68세),아들(중2)였다.
치유대상은 아들로 게임중독과 할머니와 엄마에 대한 공격적이고 충동과 분노,표현을 억제하지 못하는 마음에 대한 치유상담이였다.

먼저 엄마를 상담하고 할머니를 그리고 아들을 상담하면서 처음 신청한 내용과 달리 아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엄마의 아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부족과 할머니의 상처받은 마음의 손자에로의 자기투사임이 들어났다.
엄마는 아들이 5살때 이혼하고 8살에 재혼해서 아들1,딸1를 낳고 얼마전에 또 이혼을 하였다.
재혼으로 낳은 아이중 아들은 아빠가 데려가고 5살 딸은 아들 엄마가 데려왔다.
아들은 새아빠랑 2년정도 살다 할머니 밑에서 얼마간 있다가 울산에 있는 원아빠를 찾아가서 1년을 생활하다가 다시 아빠에게 쫒겨나 할머니와 엄마 곁으로 상처받은 마음으로 돌아왔다.

부모의 무책임으로 아이는 어린 나이에 마음에 너무나 깊은 상처를 4번이상을 받았다.
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은채 자신을 드러내려하지 않았다.
한번도 자기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 엄마에게 실망하고 잘해보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쫒겨날수 밖에 없었던 아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상실은 사랑받고자,인정받고자 애썼던 마음에 상처만 남겨 놓았다.

하지만 아이는 기본이 착하고 마음이 바르기에 그나마 지금까지 잘견뎌온것 같았다.
할머니는 성격이 불같아서 아이의 조그마한 행동도 봐주지 못하고 "니 아빠 닮아서 그렇다.. 니아빠 닮아서...."라고 거칠게 몰아세우고 아들이 사소한 일도 전화로 엄마에게 마치 큰 잘목이라도 한양 과장되게 일러 바쳤다.
엄마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현재 동해쪽에서 일하느라 주말에만 집에 오는 정도였다.
그동안 엄마는 가족을 책임지는 할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생계에 신경써느라 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 보지 못한것 같았다.

엄마를 상담하면서 엄마는 자신이 아들나이에 할머니로 부터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하게 되고 그런 할머니에게서 도망치고자 했던 마음이 지금의 아들도 같이 느낄것이다.아니 어쩌면 더 심해지신 할머니의 성격과 잔소리에 힘들었을 아들의 입장을 되새기게 되면서 미암함에 눈물이 흘러 나왔다.

화해와 치유의 시간에 엄마와 아들이 마주앉아 손을 잡아 보라고 하였다. 너무나 어색하고 불편함이 잠깐 흘렀다.
엄마는 그동안 너무나 오랜세월 아들의 손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미안함과 죄책감에 눈물이 한없이 쏟아졌다.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서 손 한번 잡는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었다니...." 아들 또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엄마의 눈을 바로 바라볼수 있었다.
함께 말없이 서로 포옹을 하였다.
가슴으로 사랑의 따뜻함이 흘렀다.
아들과 엄마. 그가장 사랑하는 사이에 어떤 말이 필요할까?
그냥 이렇게 앉아주면 될것을........

심각한 게임중독도 가족에 대한 공격적인 성향도 아들은 단지 엄마와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해 주고 받아주길 바랬을 뿐이었다.

   ---  엄마의 아들에게 읽어준 마음의 편지 ---

아들아 보아라!

항상 엄마는 일한다고, 돈 번다는 핑계로 너 옆에 있어주지를 못했어.
엄마의 자리를 할머니가 대신했고 엄마는 아무런 것도 너에게 해 준게 없구나.
엄마의 인생이 순탄하지 않은건 너도 알꺼야.
그렇기 때문에 엄만 다른 건 생각지도 않고 빨리 자리를 잡아서 너희들과 같이 살고
싶은, 한가지 꿈 때문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너희들과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너가 지금 격고 있는 이 모든 과정들이 아주 당연한건데 오히려 너를 이상한 방향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는구나.
엄마도 15살 때 너처럼 그랬는데 왜 그때생각을 못했는지 몰라.
지금 생각해 보니까 넌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단지 가족들한테 사랑을 받지 못한 것 뿐인데 우리가족은 너무 이해심도 배려심도 없었던 것 같아.

아들아! 지금 모든 일들을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우리 가족 서로서로 상의하고
얘기하고 웃고 서로를 아껴주면서 그렇게 살았으면 졸겠어. 이게 엄마의 최대 꿈이야.
너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는 하지않아.
단지 바른 사람으로만 커나가주면 엄마는 더 이상 바랄게 없어.
앞으로는 엄마도 너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또 그동안 닫힌 나의 문을 활짝 열어서
어제까지의 모든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우리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해 보자.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안해서 새삼 할려니까 쑥스럽네.

나의 아들아!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앞으로 엄마도 노력할 테니까 아들 너도 노력해서 우리 행복한 가족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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