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릴때 성격이 소심해서 친구랑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나름 노력하면서 먼저 다가가고 먼저 행동하기도 하는데 왠지 어색하고, 끊기고, 재미없고, 눈치보이면서 관계를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가봅니다.

님의 문제는 3가지로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님은 자신의 감정과 느낌.... 자기 성향이 어떤지는 보지 않고 남들을 보면서 그들을 따라하거나 흉내를 내려고 하는데 내면에서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스스로 자기 옷이 아니기에 불편하고 어색한데 옷을 자신에게 맞추려하기 보다는 님자신을 옷에다가 자꾸 맞추려 하지는 않는지요?

둘째 좋은 관계란 분위기를 주도하고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진심으로 만나기 위해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관계를 잘 이어나가고 좋은 사람인데, 님은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는 뭔가를 해야한다는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스스로 주목받고자 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심에 관계의 대화에서 괜히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세째 님은 자신이 무엇인지(성격, 감정, 생각, 느낌등), 자기는 어떤 꽃인지, 자신이 진정 관계안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보지 않고 이 사회가 주는 앞에 나서서 분위기를 이끌고, 리더쉽 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최면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스스로를 잘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자기진실에 대한 확신이지요. 우리는 그런 사람을 주관이 있다. 자기 소신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님은 자신의 것을 가지기 보다는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내것이 아닌 남의 것을 탐하면서 그렇게 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남들을 부러워하는 것은 아닌지요?

님은 그냥 소심하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단지 맞지 않을 뿐입니다.

님이 자신의 진실한 모습이 아닌 사회가 원하는 가면쓴 모습을 보여주려 할때 마다 님의 내면은 어색하고 스스로 진실이 들킬까 마음은 쫄게 되겠지요.

성격을 바꾸려는 마음은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혈액형을 바꿀수없듯이 내가 지닌 성격 또한 나만의 특성과 창조의 씨앗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여 자신의 장점을 꽃피우면 단점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바꾸려는 마음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해 보려는 마음을 내보신다면 님 내면에 자신감은 저절로 자라게 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