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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입니다. 너무 너무 무기력하고 살기가 싫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짜로 없는 것인지 제가 제 마음을 차단해서 알지 못하는 것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욕이 너무 없고 무기력해서 학교 과제도 안하고 학교도 안 나갑니다.

저도 열심히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고 너무 너무 지칩니다.

어짜피 이렇게 될꺼야라고 생각이 들면서 지겹다고 느끼고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가 자주 그래서 감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친구들이랑 사귀면 제 감정을 솔직히 말하지 않고 자꾸 숨기고 참다가 나중에 넌 진정한 내친구가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면서 친구와 연락이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집에 숨어 버립니다.

 

또 다른 때는 괜찮은데 전화를 걸때나 학교 사람들이 말을 걸면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압박도 느껴집니다. 세상이 무섭다고 느껴지면서 집에 숨어서 나오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취업을 해야하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어떡해 해야 할까요?

 

 


원장

2012.05.01 11:33:41
*.54.179.4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평소에도 의욕이 없고, 무력감을 느끼면서, 뭔가를 막상하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질 않고, 쉽게 포기하며, 대인관계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질 못해 피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면 두근거리거나 압박감을 느끼면서 많이 불안한가 봅니다.

 

그기로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하는데 님스스로 자신이 이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봅니다. 

 

위이 글을 읽으며 느껴지는 님의 문제를 3가지로 나누어져 정리해보았습니다.

1. 님은 스스로 자존감이 부족하고 삶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 앞에서 주로 도피와 회피를 선택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실패한 마음을 강화시켜 온 것이 아닌가합니다.

 

2. 님은 관계에서 스스로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감정이나 느낌들을 드러내거나 표현하기 보다는 참거나 숨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둣합니다. 이런 님의 태도는 상대에 대한 분노나 불편을 억압하였다가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스스로를 무력감과 의욕상실에 빠뜨리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3. 님의 내면 무의식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많은데 이로 인해 지나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관계에서의 긴장과 경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어릴때부터 님의 내면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삶을 배워 온 것에는 나름 님의 내면 무의식에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상담은 님의 내면에 억압된 감정이나 님에게 익숙해진 습관들에 대해 명확한 자기이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현재에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그런 자신을 비난하거나 몰아세우는 것으로 자기변화는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님은 님의 내면에 두려움에 움추리고 눈치보는 님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이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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