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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 치료

조회 수 3857 추천 수 0 2012.03.15 13:17:00

안녕하십니까? 저는 50대 초반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다른 것은 자신감이 있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 앞에 사회를 보거나 발표를 하게 되면 몸과 목소리가 떨리고, 입안이 말라 발음도 안되고, 숨이 막혀 도망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신경정신과에서 약도 먹고 있는데도 긴장이 되어 업무에 의욕을 잃고 있습니다.

 

최면 치료를 하면 이런 것을 고칠 수 있나요?

 


원장

2012.03.15 14:38:08
*.201.235.20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먼저 최면치료로 사회공포증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최면요법은 그냥 심리적인 문제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수단이지 최면으로 발표를 잘하게 되거나 목소리의 떨림이나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님의 드러난 증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이름을 갖다붙이면 사회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이름을 님자신에게 적용하게 되면 이것이 최면이 되어 님은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불편하고 싫은 현재의 문제를 님의 삶에서 띄어내려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때로 심리적인 문제와 자신을 분리시켜 놓고 자신은 괜찮은데 사회공포증이 문제이기에 그것만 없애면 마치 자신의 삶은 괜찮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착각은 약물치료나 어떤 방법과 수단을 찾게 되며,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곤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그 방법을 가질 때는 괜찮은 것 같다가 막상 실전과 상황이 닥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님은 그동안 아마도 본인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이제 님은 사회공포증이라는 문제를 없애거나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를 만들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님은 언제나 잘 할려는 욕심과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와는 달리 님안에는 남을 의식하는 불안감 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회공포증은 문제라기 보다는 님의 내적인 마음상태와 님의 생활태도를 드러낼뿐입니다.

진정한 자신에 대한 이해없이는 문제의 해결은 없습니다. 왜야하면 문제는 외부가 아닌 님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님의 내면에 있는 긴장과 불안을 이해하여 님안에서의 자유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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