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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살 때부터 30살인 지금까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사물을 만질 때 손에 닿기 직전 또는 닿을 때 뇌에서 강한 거부감을 느껴요..

 

저는 사물이 불안하거나 두렵지않지만 뇌에서 강하게 거부를 하고 불안을 느껴요. (그 느낌이 어떻냐면요 죽은 동물사체를 억지로 만지려고 하면 이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뇌 좌측에서 많은 작용을 하는 것 같구요. 어릴 적부터 긴장을 남들 보다 많이 했구요.

고교 때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겨서 대인기피증도 생겼었구요. 스트레스도 많았었구.

군대에서 초반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요. 어느날 풀을 손으로 뽑으려고 다가가는데 그 느낌이 확 들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신경전달 물질이상인지.. 도와주세요.


원장

2012.02.09 09:25:39
*.105.98.1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사물을 만질때 손에 닿거나 직전에 뇌에서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데 이것이 혹시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인지 심리적인 문제인지 궁금하고 해결하고 싶은가봅니다. 사람에게는 몸이 있고, 신경이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신경은 뇌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몸으로 전달하는 메개역할을 합니다.

 

현대인이 느끼는 신경증의 문제는 대부분 신경자체의 문제이기 보다는 마음의 긴장과 압박감이나 저항들이 신경자체를 긴장시키거나 신경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의 약물치료는 호르몬과 신경자체를 약으로 이완시켜 잠시나마 편하게는 만들어주지만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가 없으면 고통은 계속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님의 경우 현재의 불편을 스스로 질환이라고 여기면서 싸우고 극복해야 할 문제롤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불안해 하고 긴장하는 습관적 패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좌측 뇌는 생각과 이성을 주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님의 경우 좌측 뇌의 반응이 많다면 이는 님스스로 불안이나 불편의 감정적 느낌들을 생각으로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성이 많음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합니다. 

 

님은 어쩌면 습관적으로 생각으로는 불안과 긴장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다고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살아왔지만 실제 님의 신경과 몸의 느낌은 괜찮지 않음을 님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사물에 대한 거부감은 어쩌면 사물이 아니라 세상자체에 대한 거부와 긴장일 수도 있습니다.

 

님의 삶은 어쩌면 한번도 편안하게 세상과 교류하고 사람들과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면서 살지 못하고 끊임없이 외부의 불안과 두려움에 자신을 지키고 방어하며 저항감을 가지고 긴장속에서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을 진행하면 님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자체에 대한 초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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