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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조회 수 2568 추천 수 0 2011.11.12 02:15:03

너무 힘듭니다.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나의 어떠한 것을 보았으면 그냥 바라 보라고 사랑으로 보라고 하셨는데 잘 되지가 않습니다.

 

사랑으로 보고 싶은데 되지 않고 사랑으로 보지 않으니까 자꾸 제가 저를 치게 되니 힘듭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원장

2011.11.12 10:04:54
*.105.98.15

'힘들다'함은 한생각을 붙들고 그 생각에 무게를 들면서 집착하는 마음이며

혼란은 스스로 지혜없는 무명과 무지가 만든 어리석음이겠지.

 

생각은 사랑을 만들수없고 사랑은 가슴에서 일어나기에

생각으로 판단하고 붙잡는 마음이 놓인 곳에 따뜻함이 일어난다.

 

사랑으로 보고 싶어하는 마음자체가 욕망이요 에고의 욕심이기에

그렇게 되고자하는 마음이 투쟁이 되고 분리가 일어난다.

 

생각을 내리고 그냥 아픈 가슴을 있는그대로 느껴보라.

아픈 가슴 그대로가 사랑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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