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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고통을 이해하는 마음가짐

조회 수 2607 추천 수 0 2009.11.24 18:21:52

심리적 고통과 문제를 가지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문제의 정확한 이유와 원인은 알려고 하지 않은채

단순히 자신의 삶에서 불편과 고통을 없애기만을 바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그들의 시도는 상담 센터를 찾아오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경과에서 약물을 통해서 우울이나 불면, 대인공포나 강박 등과 같은 문제가

없어지기를 바라고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책임지지 않고 의사나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은 때로는 기치료나 무속인이나 다양한 능력자들이 자신을 구제해 주기를 원하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자신을 더욱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 고통에 따른 병의 주된 원인이 마음에 있는데 마음은 그대로 놓아둔채 약물이나 기운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결국 처음에는 약간 좋아진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기 마련이다.

 

마음의 문제는 스스로 자신을 알아야하고 자신을 이해하라는 내적신호이다.

스스로 살아온 삶에서 자신의 감정의 부조화나 집착된 자의식과 왜곡된 가치관이나 세계관,

또는 잘못된 마음의 습관 등이 문제의 초점으로 등장하여야 한다.

 

감정의 부조화란 과거의 상처나 두려움으로 현실의 감정을 차단하고 느끼지 못하거나

사실이 아닌것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감정적 부적응을 말한다.

대부분 대인공포나 우울에는 특히 감정적 부조화가 많으며 강박의 문제에서는 감정자체를

차단하고 머리속으로 만 삶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많다.

 

집착된 자의식과 왜곡된 세계관은 자기생각의 기준이나 가치에 집착되어 다른사람들이나

세상에 대해서 닫혀있는 마음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옳음과 기준의 잣대를 상대와 세상에 들이대고 그들 뜻대로 되지 않을때

세상과 상대를 비난하고 원망하면서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마음의 습관의 경우에는 진실한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은 알지못한채 과거의 고통이나

상처로 인해서 다시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회피하고 저항하는

모든 마음의 습관들을 말한다.

 

자기내면의 이러한 마음들은 스스로를 사랑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게 만들면서 세상과

다른사람들을 원망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분노를 키우게 한다.

자신을 받아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은 자신감의 결여로 나타나고 남을 비난하고 성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은 피해의식을 내면에 키우는 토양이 된다.

 

그러기에 우리가 마음을 치유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내면에 어떤 감정적 문제와 습관과

왜곡된 생각들에 최면되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최면 자체에서 깨어나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이런 피해의식과 자신감의 결여는 그들의 생활과 관계를 생각만으로도 힘을 빼게 만들고 스스로를

부정적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수용체로 만들어 버림을 그들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치유는 스스로 내면으로 돌아가 자신의 진실을 아는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스스로 문제의 핵심을 직면하지 않고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문제를 회피하는것은

고통을 연장시키고 확장시킬뿐이기 때문이다.

 

고통은 우리에게 스스로 정직해지고 진실해지기를 요구하고 있다.

상담은 스스로 진실을 만나고 자신을 책임지는 마음을 키워서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되어야지 누군가가 자신을 낳게 해준다는 마음에 사로잡혀 자기책임을 놓아버린다면

삶은 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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