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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5세의 아기엄마입니다.

제 자신이 너무 못 마땅하고, 너무 싫습니다.

사랑을 받을 줄도 모르고 줄 줄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사람들 사이에서 위축되는 제가 너무 싫은데, 제 아이가 저와 닮은 모습으로 자랄까 너무 두렵고, 이런 못난 저를 싫어할까봐 두렵습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선생님의 책을 보고 제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 뭔가 좋아질수가 있을까요?

저는 서울인데, 대구까지 갈수 있는 상황이 안됩니다.

상담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원장

2011.07.18 16:40:36
*.105.98.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도서관에서 저의 책을 읽어시고 이렇게 문의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을 싫어하기에, 관계에서 서로 나눌 줄을 모르고, 스스로 위축되는 자신이 많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가봅니다.

 

님은 아마도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물론 이런 원인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책에서와 같이 님의 경우도 아마 어릴적에 많은 상처가 있지 않은가합니다.

스스로 자존감이 부족할때 우리는 관계에서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며, 더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거나 거부당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을 숨기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감의 결여는 외부사람들의 평가나 상대의 시선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스스로 자신을 싫어하고, 못마땅해 하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 키우는 자기최면인지도 모릅니다. 

자식은 부모의 행동과 마음을 닮아간다고 하기에, 님의 이런 자신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못한다면 자식또한 그렇게 되거나 님을 그렇게 대할지도 모릅니다.

 

가끔 서울에서 상담을 받으러 대구로 내려오기도 하는데, 님께서는 아마도 대구로 내려와서 상담을 받을만한 여건이 어려운가봅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꼭 저희 상담센터가 아니더라도 서울에 좋은 상담센터가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지 스스로 님의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결심이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런 마음만 있다면 서울에서도 님에게 좋은 인연이 되는 상담센터가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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