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인간관계..

조회 수 4849 추천 수 78 2007.03.14 10:16:57
제가 살면서 제일 힘들때를 생각 해보면 ,, 거의 사람들과의 사이에서의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그사람들과 언성을 높여 싸운다거나  외적으로 큰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사람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좀 어색하거나 하면 ..그 분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으나..
저는 장난으로 상대방 약점?이라고 해야되는지 모르겠는뎅.. 여튼 제가 좀 기분 나쁘게 하는 모양입니다..
전 그냥 장난으로 하는 말인데..
예전에 제친구들은 넌 너무 지나치게 솔직하다 .. 라고 하더군요..
이런거 때문에 사람들과 가끔 어색 해질때가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고 .. 친해지기도 힘듭니다..
글고 저렇게 내뱉아 보리고 나면.,,, 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생각들 땜에 넘 힘들어요ㅠ

힙노자

2007.03.14 20:00:30
*.235.199.249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나비님.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사람과의 관계문제로 인해서 고민과 갈등을 겪으면서 많이 힘이 드셨을것 같네요.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나비님께서 자신을 너무나 모르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읍니다.

지금 일어나는 관계의 어려움은 상대방과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비님께서 스스로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있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느껴지네요.

첫번째로 사람과 어색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 나비님의 내면은 어쩌면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기위해서 스스로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거리를 만들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둘째로 장난으로 상대방에게 하는 말들이 때때로 상대가 기분이 나빠하는것은 솔직한것도 있지만 나비님 내면의 상대에 대한 기분나쁨이나 분노가 눌려있다가 갑자기 튀어 나오기 때문에 나비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가 느끼는것은 나비님의 억눌린 감정을 느끼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세째 나비님은 자신의 감정도 모른채 상대감정을 너무 의식하면서 관계를 하려고 하기에 관계를 진행할수록 상대와의 관계가 부담스럽고 함이 들수밖에 없읍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나비님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자신을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좀 약한것이 아닌가 느껴집니다.

상대와의 관계는 상대를 위해서 관계를 맺는것이 아니라 나자신을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 교류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빠진 관계의 교류는 스스로가 불편하고 공허하며 어색해질수밖에 없읍니다.

나비님 께서는 관계의 문제를 신경쓰기 이전에 자신의 마음과 내면을 돌아보시고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가져봄이 중요할것 같네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32 챠크라에 대한 질문 [3] 힙노자 2006-09-21 10465
831 엄한 큰아버지가 어렵습니다.. [1] 호랑 2018-04-09 10424
830 횡시공포증에 대해서.... [1] 원장 2014-01-16 10229
829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1] 뮤즈 2010-02-12 10082
828 사회 공포증을 겪고 있는데.... [1] 힙노자 2006-08-16 10044
827 컴퓨터 중독을 고치고 싶은데... [1] 힙노자 2006-08-16 10011
826 상담문의 드립니다. [1] 담티주민 2018-12-23 9863
825 중3이 되는 딸아이 상담 원해요 [1] 봄날 2018-02-12 9694
824 대인기피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Tears님 [1] 원장 2011-02-15 9328
823 원장님~ 원장님과 나누었던 대화중에 궁금한 것이... [2] 딜라이트 2006-09-11 9288
822 기억지우기... (헤어진 사람에 대한 기억지우기) [1] 김민우 2010-01-25 9194
821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힙노자 2006-09-15 9165
820 최면으로 오랜기억도 찾을 수 있나요.. [1] 아줌 2011-04-27 9112
819 아이가 물건을 잃어버렸어요 [1] 빈민맘 2017-10-01 9070
818 몸에 힘 빠짐으로 너무 힘들어 글 남깁니다... [1] 원장 2016-11-22 9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