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상담사례

19기 아이수교육 후기

조회 수 5659 추천 수 0 2011.06.04 12:31:40


* 공운님 - 대학시험준비중

 내가 나에게 무의식적으로 어떻게 대해왔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내가 남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나를 대할 때 고쳐야할 점들을 알게 되었고, 남의 경계선 또한 지켜주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나를 알게 되었고 남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 도감님 -  자영업

이제 한번밖에 남지 않았다. 근 2개월 가까이 교육을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난 42년째 살아온 내 삶이 완전히 바뀌어서 새로운 나로 거듭나길 바랐다. 하지만 그러하지 못했다. 완전히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기대였고, 바람이었다.

몇 번의 교육으로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분명히 욕심이었다. 뿌리가 정말 깊은 나무와 같이 비가오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어도 가지만 흔들릴 뿐,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난 지금 저 깊은 흙더미 속에서 수많은 잔뿌리부터 굵은 뿌리까지 알아야 하지만 이제 겨우 잔뿌리만을 조금 보았을 뿐이다. 아직은 멀다.

 

인내하고 집중해서 굵은 뿌리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

그 굵은 뿌리를 비로소 바로 보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머지않았다.

예전엔 난 나를 본적이 없다. 내 감정과 내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다. 지금도 잘 모른다. 그 거리가 얼마만큼인줄은 모르지만 지금은 나를 볼 려고 노력한다. 이런 내가 조금은 발전 했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영혼의 성숙인지, 아니면 어린아이와 같은 생각과 감정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인 것처럼. 정화라는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내 스스로가 나를 알아가려고 하는 내 모습이 훌륭한 것 같다.

 

2개월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 수는 나에게 변화를 가져왔고 그 시간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42년 동안 자라온 나무의 뿌리는 그 동안 너무 힘들고, 괴롭고, 외로워 이젠 지칠대로 지쳐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내 마음에 올바른 나의 나무를 심어 그 어떤 고난과 시련과 아픔이 찾아와도 뽑히지 않는 정말 밝은 빛과 순수한 사랑을 심어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자 한다.

 

아이 수는 나를 받아들이는 것.

분명한 건 아이수가 지금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큰 것 같다.

지금 나와 같이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나와 거의 같은 심정이라 생각한다. 자기를 찾아가게 만들어준 아이 수에게 나를 비롯한 모두가 뜨거운 박수와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17 제31기 아이수 소감문....... 원장 2014-05-12 2909
116 아이수 26기를 마치며~ [1] 여장군 2013-02-07 2908
115 27기 아이수 교육 2주차 소감문... 원장 2013-04-29 2852
114 INP가 끝나고 생활에서 느끼는 변화 - 목우님 원장 2017-12-28 2842
113 30기 아이수교육 1주차 소감문.... 원장 2014-02-11 2835
112 7기 INP 소감문 - 금강님, 예주님, 호법님 바라 2017-08-02 2812
111 아이수교육 세째날 - 오름님 [2] 원장 2014-02-24 2808
110 28기 아이수교육 1주차 소감문.. 원장 2013-07-28 2761
109 제 29기 아이수 프로그램 소감문.... 원장 2013-11-25 2736
108 내면어른과 내면아이의 관계에 대해서... - 관용 원장 2015-06-14 2728
107 INP 소감문 - 노랑나비님 원장 2014-08-06 2684
106 INP 프로그램 소감문 (3)..... 원장 2013-12-16 2683
105 아이수 28기 3주차 소감문.. 원장 2013-08-07 2661
104 담화의 INP소감문 원장 2014-08-05 2653
103 프로그램을 마치고... - 화공님 원장 2017-12-26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