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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이럴땐 어떻게 대처하죠?

조회 수 3986 추천 수 0 2011.04.26 12:41:41

원장님~잘계시죠?

제 입장에서 일을 하다가 또래의 직원이 저에게 하는 행동에 대해서 판단하고, 질책을 하네요.

항상 우위의 입장에서 저를 아랫사람 하듯 하네요.

 

한번은 저의 행동에 대해서 질책을 하길래 엄청나게 분노가 생겼습니다.

이럴때 분노에 차여 저의 마음을 들어내기도 그래서 한번은 참았습니다.

 

가라앉지 않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으로는 한번 부딪혀 드러내서 싸우고 싶어요~ 

원장님 답변해주세요~


원장

2011.04.26 13:13:18
*.201.222.233

마음공부란 현실의 삶안에서 생기는 부딪침과 관계의 불편들을 얼마나 지혜롭게 바라보고 해결하느냐라고도 할 수 있을거야.

 

먼저 직장이라는 곳은 나이와 성별과 생김새와 관계없이 일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들어온 사람이 기득권을 가지거나 일에 대한 익숙함과 숙련으로 우위를 가지면서 나중에 온 사람에 대해서 스스로 힘과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 수있을거야.

 

처음 일을 배울때는 좀더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움직일때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관계또한 순조롭게 만들어 갈수있을거야. 하지만 '내 잘났다는 마음'과  '니가 뭔데 감히....'라는 마음들은 스스로를 방어하면서, 상대를 밀어내고,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불편해하고, 마치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으로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기 쉽지요.

 

먼저 상대의 행동을 보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지 말고, 왜 스스로 질책을 싫어하고, 상대의 행동과 판단에 저항하는지, 그러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진실하지 못하고 참는지, 자신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을거야.

 

내안의 분노가 일어나는 원인이 나 때문인가?  아니면 상대 때문인가?

나 때문이라면 내안의 어떤 마음이 분노를 일으키며, 상대 때문이라면 나는 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하는데 상대가 어떤 부분을 채워주지 않아서 화가 나는지?

 

내가 화를 참는 것은 전체의 분위기를 위함인지?  아니면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함인지?

먼저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리해서 이번주 목요일 쉴때 함께 나누어 보자꾸나.

 

햇살2

2011.04.26 19:43:03
*.34.125.58

저도 이런맘이 든적이 있었는데..푸른정원님의 질문과 원장님의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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