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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교육중 내가 나에게 쓴 편지

조회 수 8008 추천 수 0 2011.02.24 13:40:10
 

  

       - 벼리님

 

   사랑하는 나, 사랑하는 ㅇㅇ, 사랑하는 별아,

   나는 오늘 너를 만났어.

   너와 손을 잡고 안아주고 나는 용서를 구했지.

  

   ‘미안해’ 

   살이 다 발가지도록, 상처 입도록 내버려 둔 것도, 그 상처를 몰랐던 것도,

   그런 너를 몰랐던 것도, 그 상처에 발라줄 수 있는 내 사랑을 내지 못했던 것도,

   너를 외면하고, 무시하고, 비교하고, 보고 싶어 하지 않아했던 것도,

   모두 너무 미안해.

  

   네가 그런 나를 미워하고 욕하고 떄리더라도 내가 다 맞아 줄꺼야.

   이제 내가 그런 너를 외면하지 않을거야.

   너의 손을 놓지 않을 거야.

   맹세할게. 너를 절대 다시는 혼자 울도록 두지 않겠다고.

   기쁠 떄나 슬플 때나 함께하겠다고.

   내가 그렇게 못 할 때 마다 꼭 크게 화내줘. 내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해.

   네가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단다.

   별아 세상에서 제일 너를 사랑해.


 

 

 

   - 자유님

   

   나에게.....

   오늘 아이수교육에 늦는 바람에

   지금처럼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편지를 쓰려니 좀 어색한 것 같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미안함이야.

   나는 나에게 미안한게 참 많아.

   나를 사랑해 주지 못해 미안해.

   나를 소중히 여겨주지 못해 미안해.

   나를 죽이려 해서 미안해.

   나를 방관해 둬서 미안해.

   나를 방치해 둬서 미안해.

   나를 부정하고 외면해서 미안해.

  

   내가 나를 위해 해준 게 별로 없는 것 같아 .

   늘 고통과 슬픔과 우울에 함몰되어서 나를 놓아 버리고 포기하려 했어.

   한번도 있는 힘껏 행복해지려고 노력한 적이 없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젠 있는 힘을 다 해 행복해져라. 사랑해.

   할 말이 더 많은데 사람들 눈치가 보여 이만 써야겠다. 다음에 보자


  

 

   - 신난다님

 

   그립고 보고싶은 나에게...

   넌 항상 그 자리에 그렇게 앉아 있었을 탠데

   이제야 널 찾게 되서 미안 하구나.

  

   몇주전 널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의 너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차갑게 웅크리고 앉아있는 너에게 손을 내밀어도 미동도 하지 않았던 너.

   충격적 이었다 .

  

   너의 아픔마음이 느껴져서 난 속으로 울었단다.

   그 긴 시간들을 쓸쓸히 외롭게 보냈을 널 생각하니 가슴이 아렸다.

   너무나 긴 시간을 만나지 못했기에 이제 어떻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시작하면 되겠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와 서서히 이야기를 해보련다.

   네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맘껏 울렴. 내게 안겨서.

  

   네가 내 가슴에 안겨서 마음껏 울고 투정을 부리는 날을 기다린다.

   널 외롭게 한 만큼 기다릴게.

   맘껏 네 마음을 드러내렴.

   사랑 한다.

 

 

 

    - 토끼님

 

  나에게.....

  언제나 겁이 많고 그래서 자신의 진실된 욕구와 감정을 잘 표현하지도 못 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아이야 .

  

  너는 너의 두려움을 곧 잘 짜증이나 분노로 표출해 왔지.

  너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모든 사람에게 미움과 적개심을 가지면서

  정작 니 마음은 잘 알지도 표현하지도 못했지.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니.

  참 많이도 답답하고 갑갑했지?

  그런데 나 최근에 알게 됐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해도 된 다는걸.

  

  남에게 상처주지 않으면서 내속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면

  속이 시원해진다는 걸.

  더 이상 가식이, 거짓 감정이 아니라 진실된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며 살고 싶다는걸.

  그리고 연습하면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걸.

  

  나는 진실 된 나로 살고 싶어.

  순간순간 진실한 나를 꽃피고 싶어.

  영웅이나 위대한 사람, 뛰어난 사람, 부유한 사람, 잘난 사람이 안 되어도 괜찮아.

  나를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전해주며 그렇게 아주 평범하게,

  그러나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좀 더 알아야겠고 순간순간 내 감정, 내 욕구를 잘

  관찰 할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할거야.

  힘이 딸린다고 너무 겁먹거나 포기하려하지 말고 힘 조절해가면서 잘 해보자.

  파이팅...


 

    - 바람님

 

   그동안 나 많이 미웠지. 미안해.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몰라서 그랬어.

   다 널 위한 길 이라고 했는건데 오히려 이렇게 널 아프게 하는 건지 몰랐어.

  

   진짜 미안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늘 최선을 다했었는데

   그게 널 더 초라하게 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줄 몰랐어.

  

   그래도 이제라도 나 좀 도와줘.

   내가 잘 할게. 내가 항상 너부터 우선시 할게.

   그러니깐 나 너무 미워하지 마.

  

   아직도 난 모르는게 많아서 가끔 널 또 몰라줄지도 몰라.

   하지만 결국엔 다시 널 찾고 껴안아 줄 꺼야.

   그러니 날 믿어줘 내가 잘할게.

  

   노력할게.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나야. 고마워 나 기다려줘서.

   우리 앞으로 잘 해보자

 

 

   -파스텔님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래도 견뎌 온 너에게 사랑을 주고 싶네.

  여태껏 내가 널 제대로 봐주지 않고 외면해 왔던 거 미안해.

  

  그동안 넌 얼마나 춥고 배고팠을까.

  사랑에 굶주린 채 울부짖고 있는 널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어느 순간 널 봤을 때 넌 자기를 봐주지 않은 나에 대해 원망하고 슬퍼하고 있더라구.

  여리고 여린 너를 보듬어주고 보살펴 주지도 못하고.....

  

  우리 이젠 사랑을 향해 같이 한 발짝씩 나아가자. 

  두려움의 길이 아닌 사랑의 길로.

  예전엔 사랑의 길이 무서워,

  두려움의 길로 가서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허우적거리기도 했었지.

  그래도 그것을 견디고 여기까지 온 너를 꼬옥 안아주고 싶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

  두렵고 험난하더라도 우리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자

  우리 파이팅


 

    - 자비님

 

   나에게...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 하구나.

   어릴 때는 그것이 상처라고 생각을 못했어.

   나의 무지로 인해서 상처가 있는 채로 널 방치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해.

  

   좀 늦었지만 너의 상처를 알고 조금의 치료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너를 계속 억압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널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조금은 기쁘구나.

   아직 다 치료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내가 너를 지켜 줄 수 있고 보살펴 줄 수 있어서

   나는 기쁘다.

  

   예전에 지켜주지 못해서 마음을 닫았지만

   지금까지 나와 같이 있어줘서 난 네가 너무 좋다.

   이제는 내가 너를 지켜주고 보살펴 줄게.

   아프면 나에게 기대어.

   내가 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게.

   너도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면 해.

  

   우리 서로 의지를 해서 앞으로 잘 헤쳐 나가 보자.

   언젠가 너도 나를, 나도 너를 완전히 용서해 줄 수 있는 날이 되서

   함께 행복하게 나아가자.


 

   - 밀감님

 

   넌 외롭고 초라하게 보였다.

   좀 더 깊이 신뢰 하며 믿는다.

   언제나 부끄러워하고 창피해 하면서 어리숙하게 보일 때는

   온 마음으로 감싸주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 진다.

  

   때론 어리광을 부리고 장난도 치며 자유롭고 행복하면서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

   쑥스러워하는 모습과 슬퍼 보일 때 내가 있으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즐거워하길 바란다.

   언제나 내가 있잖아.

  

   나는 너를 언제나 지켜보면서 응원해 주고 싶다.

   이 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영원한 너의 편이 존재하니까 안심하길 바란다.

   난처하고 곤란하고 곤경에 처하더라도

   꿋꿋히 밝고 참으로 청명하면서 선하게 살길 바란다.

  

   언제나 너의 편이 있다.

   너는 사랑과 배려를 받기위해 태어나고 소중한 존재다.

   부디 기운내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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