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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93
원장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ㅎㅎ
거제에서 다니던 콩콩이 입니당~!
벌써 2월도 다갔네요~
설날 때 꼭 와서 글 남기려고 했는데 이제야 글을 남기네요ㅠ
그 동안 좀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역시 바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요즘도 가끔 망상을 하는데 또 억지로 생각을 안하려고 해요 ㅠㅠ
다른 생각으로 빨리 바꾸려고 하구요 ㅠ 흐엉..ㅠ
상담받을때는 원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순서대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는데,.
하지만 열심히 노력중이예요.
내가 하는 생각은 진짜가 아니다.. 라구요.
참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요.
쟤네는 망상에 안 빠지겠지.. 하는 생각에요..
아..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뿐 진짜가 아니잖아요!?^^
어떤 생각을 하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또 맘이 편해지기도 하구요.
작고 쓸데 없는 일을 너무 나와 관련지어서 안좋게 생각하는 것도 고치려고 노력중이구요.
나와 관련된 정보, 관련없는 정보 가려서 받아들이는 연습도 하고 있어요.
씩씩하게 대범하게 겁없이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원장님 덕분에 잘못된 생각들을 많이 고칠수 있었어요!
원장님도 잘 지내시죠?
다음에 대구 가면 꼭 들릴게요! 그러나 대구 갈일이 잘 없네요 ㅠ
원장님 행복하세요! 가끔 와서 글 남길게요^^
안녕히계세요..^^
원장입니다.....
예쁘고 발랄하고 밝은 콩콩이 님이 생각나서 기분이 좋네요.
이제 스스로 생각이 진실이 아니라 그냥 한생각일 뿐이며,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겁없이 열심히 도전하려 노력중이라니 반갑네요.
모든 사람이 망상에 빠지지요.
하지만 일반사람들은 그 망상을 마치 현실인양 붙잡거나 집착하지 않기에, 생각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 버리지만, 콩콩이 님은 습관적으로 불안이라는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하려다 보니까 생각으로 감정을 해결하려 하였기에 생각을 흘러보내지 못하고 그생각에 묶이거나 붙잡혀있었지요.
불안과 두려움은 님의 외부가 아닌 님의 내면에 있기에 우리는 그불안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님은 생각으로 불안이라는 감정과 느낌을 회피하거나 도망치려하였지요.
이런 님의 습관은 두통을 만들고, 불면을 일으켰지만 님은 불안의 소리를 듣기보다는 불안에서 없애고 벗어나려고만 하였지요.
님스스로 일으키는 불안에 대한 마음의 습관적구조와 대처법을 생활속에서 잘 인식하여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짧은 상담기간이었기에 아쉬움도 많지만 언제던 힘들고 도움이 필요하면 님을 받아주고 님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마음으로 삶을 부딪혀보기 바랍니다.
님과의 만남이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듯 따쓰한 봄이 왔네요.
님의 마음에도 봄이 와서 님의 가슴에 사랑과 생명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