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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2월7일 3시에 찾아뵈었던 아이 엄마입니다

제가 상담받으러 갔으면 좋겠는데 대구 다녀오는 시간이 11시간이 걸렸어요

아이에게 도움이 되려면 11시간이 문제 아니겠지만요

제게 글로나마 아이 대하는 방법 태도 자기, 자기중심적 남편 대하는 태도에 대햇 조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장

2011.02.16 10:19:18
*.228.254.14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멀리 평택에서 제가 쓴책까지 읽으시고 방문해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따님이 중학2학년에 올라가는데 학교를 그만두려고는 문제 때문에 상담을 하였지요.

처음 따님과 상담한 후에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따님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 어머님이 상담을 받아보면 어떤가하고 권했던것 같습니다.

 

상담이란 마음을 여는 과정이며,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마음을 열려는 용기가 없다면 쉽지않은 일일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인생과 마음이란 자신만이 책임지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지 남이 어떻게 해줄 수는 없습니다.

 

상담은 어떤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 주위에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그것에 관한 정보는 홍수처럼 넘쳐나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문제의 해결은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나 남편에 대한 태도를 배우거나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아이와 남편을 대하는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는것이 중요할 수도잇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모두가 자신은 변하지않으면서 상대와 세상이 변하기를 기대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은 내마음의 투영이고 거울이기 때문에 내마음의 변화없이는 어떤것도 변할수가 없습니다.

 

우리속담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고 변화하게 하는 것은 스스로 현실이 고통스러워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날때입니다.

따님과 남편은 어쩌면 아직 덜 고통스럽고 변하고 싶지않은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결국 목마른 어머님이 우물을 팔수 밖에 없습니다.

 

따님이나 남편에 대하는 태도와 방법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수많은 좋은 글귀와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가정에는 어떤 방법이나 태도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상대가 아닌 각자 스스로 변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냐의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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